유성우
강찬 목사의 최근 싱글 ‘지푸라기’의 가사를 썼던 프로시마뮤직엔터의 유성우 신임대표. 1년에 최소 10곡 이상의 CCM 제작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구로제일교회 찬양단에서 테너로 섬기며 문화사역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프로시마뮤직엔터 유성우 대표가 최근 발매한 강찬 목사의 곡 ‘지푸라기’의 가사를 썼다. 프로시마는 이탈리아어로 ‘다음(next)’이라는 뜻이고, 미래를 꿈꾸고 도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CCM 문화사역의 발전에 도전을 시작한 유 대표를 양천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나 그의 CCM 사업과 지원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법학을 전공하고 멜론에 13년 이상 일하다가 ㈜프로시마뮤직엔터테인먼트(이하 프로시마뮤직)에 2년 반 동안 부대표로 있다가 올해 10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게 된 유성우 대표입니다. 프로시마뮤직 합류 전에는 국내 멜론 음악사이트를 운영했던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법무팀장, 대외협력팀장, 지적재산관리팀장 등으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음저협(한국음악저작권협회), 벅스 등에서 음악저작권 관련 일을 약 28년간 종사한 이력도 있습니다.”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의 싱글 ‘지푸라기’의 가사를 써 주셨는데요. 어떻게 가사를 쓰게 되셨고 음원으로 나오니 어떠신가요?

“제가 섬기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구로제일교회에서 함께 찬양대 사역을 하셨던 신실하신 여자 권사님이 갑작스런 암 발병으로 모든 사역을 중단하고 정말 힘겹게 투병 생활을 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새벽 QT 시간에 권사님을 위한 중보 기도 중 찬양 가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멜론에서도 일하셨고, 프로시마뮤직을 운영하고 계신데요. 언제 어떤 계기로 CCM 관련 일을 시작하셨나요?

“기독교인으로서 평소 작가 및 아티스트 분야의 문화선교에 대한 관심이 유달리 많았으며, 특별히 개신교 전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국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보다 성경적인 또한 전략적인 문화선교 활동이 기획되고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추진하거나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회사를 인수하면서 ‘정직과 전략이 함께하는 하나님께 속한 기업’으로 운영하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수익의 일부분을 CCM 음원 제작과 유통에 지원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1년에 10개 이상의 CCM음원제작을 지원하려고 목표하고 있습니다. CCM은 수익성을 보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므로 대중들에게 기독교를 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만 저 혼자 할 수는 없고 많은 분들과 연합해서 지속적으로 해나가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하고 계신 곳인 프로시마뮤직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어떻게 이 일을 시작했고 그 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저희 프로시마뮤직은 약 10여년전부터 음악저작권을 전세계로 홍보하고 관리하는 음악권리출판사업을 주사업으로 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음악콘텐츠 유통 에이전시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음악콘텐츠 제작, 아티스트 에이전시 사업, 공연기획 등 음악전문회사로서 변모해 갈 계획입니다. 일본의 유명 레이블 킹레코드사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아둘람, 남북 CCM 아티스트 암미,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한수지 씨 등의 앨범 제작에 도움을 주셨는데요. 그동안 작업해오신 앨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암미팀 앨범은 개인적으로 제작 지원을 한 앨범이고, 다윗의 아둘람의 이윤경 작가님, 그리고 한수지 작가님하고는 매일 생명의 삶 QT를 나누고 있는 사이이며, 제작한 앨범 등의 유통을 프로시마가 대행 관리하고 있는 관계입니다. 앞으로도 프로시마뮤직 이름으로 제작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멜론에 있을 때 무슨 일을 했었나요? 왜 그만 두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멜론에서 법무팀장, 대외협력팀장, 지적재산관리팀장 등으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사용자가 아닌 음악을 창작하는 작가, 권리자 입장에서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도 일하신 것 같은데요. 무슨 역할을 하신 건가요?

“주로 음악분과에서 활동 하였으며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저작권 제도개선 관련 다수의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CCM 저작권의 현 상황과 향후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은 어떤 것으로 보시나요?

“문화선교의 활성화 차원에서 열악한 CCM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 CCM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저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작게나마 CCM 제작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곧 들어온다는데 들어오면 멜론과 경쟁에서 누가 이길 것 같은가요? CCM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스포티파이가 1위 음악사이트인 것은 분명하나 사이트의 DNA 자체가 Store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초기 Store 수준에서 Play Ground, Life Platform 수준으로 진화된 멜론음악사이트가 경쟁에서 무조건 밀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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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 #프로시마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