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워십
2007년부터 꾸준한 활동을 해 온 브라운워십 ©브라운워십 제공

2007년부터 꾸준한 활동을 해 온 브라운워십이 택배 기사들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은 ‘희망을 지켜낸 당신에게’를 최근 발매했다. 1만5천 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운워십을 서면으로 만나봤다.

-브라운워십이 벌써 13년 가까이 찬양을 불러오신 것 같은데요. 브라운워십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희망을 노래하는 브라운워십입니다. 브라운워십은 2007년에 시작해서 올해로 벌써 13년이 되어가는데요. 음악을 기반으로 한 예배 예술인들의 모임이자, 예배 사역팀입니다. 다른 예배 사역팀과는 다르게 이번에 발매한 ‘희망을 지켜낸 당신에게’ 와 같이 시대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도 지어 부르는 팀입니다.”

-‘내일을 여는 모임’에 대해, 그리고 ‘희망을 지켜낸 당신에게’라는 곡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드려지던 정기예배의 이름이 ’내일을 여는 모임’인데요, 내일을 열어갈 희망이 없는 이들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고자하는 소망이 담긴 이름 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나라 그 하늘 풍경 한 조각을 새겨내기 위해 모인 이들과 함께 삶의 구석구석 관심 가지며, 예배 속 은혜와 깨달음이 삶 속에 지속되기를 응원하고 파송하는 모임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오프라인으로 모이고, 여기저기 다니셨던 예수님처럼 유랑을 다니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은 줌(ZOOM) 이라는 실시간 화상 채팅 프로그램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희망을 지켜낸 당신에게’ 는 코로나 이후, 생명이 끊어지기까지 자신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택배 기사님들을 응원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만들게 되었습니다. 택배 기사님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관련된 기사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기사님들이 인터뷰하시면서 하신 말씀을 앞 부분 가사에 넣어보았습니다. 중반부는 저희가 느낀 택배 기사님들의 모습을 표현해보았습니다. 그런 당신들을, 그 수고를 우리가 기억하고 고맙다고 응원한다고 후렴구에 써보았습니다. 특별히 택배기사님들의 삶에 대해 함께 질문하고 상상하고 공감하며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특히 택배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곡을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내일을 여는 모임(정기예배)’ 이후에 브라운워십 식구들끼리 조를 나누어 그 날의 말씀마당에서 느낀 바를 나누고, 실제적인 예술창작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하고 있는데요, 그 조별과제 중 한 곡이 바로 ‘희망을 지켜낸 당신에게’ 입니다.

그 날 말씀 마당의 내용은 ‘거룩’에 관한 것 이었는데요. ‘거룩’이란, 고난의 현장에서 소멸될 것을 소멸되지 않도록 지켜내고, 그 속에서 함께 고난 받기를 선택한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말’이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말씀마당을 되뇌며 우리 주변에 거룩의 모습으로 살아내는 이가 있다면 그 모습이 바로 택배 기사님들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여 택배기사님의 근무환경과 처우가 그에 준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택배 기사님들 이야기를 소재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브라운워십 유튜브 구독자수가 1만5천 명이 넘는데요. 브라운워십의 어떤 점을 구독자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나요?

“브라운워십은 전문 예술인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많은 찬양팀들이 참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음악적인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앨범과 여러 형태의 편곡, 그리고 곡에 담긴 의미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브라운워십
브라운워십이 택배기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으로 발매한 싱글 '희망을 지켜낸 당신에게' 앨범 표지

-브라운워십이 좋아하는 찬양과 성경구절은요?

“이 곡은 아직 미발매 곡인데요. ‘하늘 풍경 한 조각’ 이라는 곡의 후렴구 가사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 풍경 한 조각을 새겨 살아내는 이’ 이 찬양을 예배 현장에서 함께 부르며 서로를 파송할 때, 끈끈한 동지애와 든든함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그 힘을 가지고 한 주 동안의 삶을 하나님나라의 백성 답게 잘 살다가 다시 만나게 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성구로는 누가복음 4장 16~19절 말씀을 좋아합니다. 아래는 RNKSV 버전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나신 나사렛에 오셔서,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는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서서 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네 받아서, 그것을 펴시어, 이런 말씀이 있는 데를 찾으셨다.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우리의 사역은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안식일의 예배자리에서 예수님이 하신 누가복음 4장의 이야기는 우리가 예배자리에서 해야할 선언입니다. 우리의 삶과 사회 속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워지길 소망하며 그 나라를 여기서 미리 나타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파송하는 것이 브라운워십의 예배입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예배를 꿈꿉니다.”

-추천하는 CCM 아티스트는요?

“’달동네왈츠’를 추천합니다. 이 음반은 일반적인 CCM과는 달라서 조금 생소하게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그 생소함에서 비롯된 묵직한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은 우리로 하여금 ‘당연함’ 이라는 그늘에 가려져 소외 당하고 조명 받지 못한 이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더 나아가서 신자로의 삶은 어떠한 모습과 태도로 이 땅 가운데 나타나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질문하게 합니다.

‘희망을 지켜낸 당신에게’를 듣고 발견하신 감동과 마음을 좀 더 다양한 가사와 멜로디로 듣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달동네왈츠’의 음악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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