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White House/Tia Dufour

한 단체의 선거 후 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정치적으로 활동적인 보수주의 기독교인들로부터 거의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 문화 연구 센터(CRC)가 주도한 설문 조사는 선거 다음 날인 11월 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되었다. 응답자 중 6천명은 SAGE Cons(Spiritually Active Governance Engaged Conservative Christians)로 알려진 보수 성향의 기독교인이었으며 2천명은 ‘semi-SAGE Cons’였으며 나머지 1천명은 일반 대중 가운데 무작위로 선택됐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SAGE Cons 응답자 가운데 99%는 선거에 참여해 투표했다고 대답했지만 일반 대중은 66%만이 그렇게 했다고 대답했다. 조사 결과 SAGE Cons의 유권자 가운데 97%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약 2천3백만표에 해당한다고.

CRC 연구책임자인 조지 바나 박사는 “영적으로 정치적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이 투표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압도적인 숫자로 그를 지지하지 않았더라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SAGE Cons 응답자(30%)들은 대통령으로서의 실적을 투표하기로 결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가지 이유 중 하나로 언급했다. SAGE Cons 응답자가 트럼프 대통령에 투표한 또 다른 이유는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28%), 재정 및 경제 문제에 대한 입장(27 %), 보수적 정치 이데올로기(25%) 및 리더십 능력(21%)이 포함되었다.

SAGE Cons 응답자 가운데 과반수(60%)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기로 결정한 중요한 요소로 낙태 문제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다른 이유로는 이 유권자 그룹에게 중요한 문제인 사법부 지명 및 임명(23%), 종교 자유 지지(17%), 법과 질서, 미국 헌법 수호(12%), 경제(28%) 등을 꼽았다.
“아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수 그리스도와 혼동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포지션이 SAGE Cons가 모든 일상의 각계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훨씬 더 잘 반영한다고 믿는다”고 바나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 “미국인이 진리와 도덕적 지침의 원천으로서의 성경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 기독교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가 사회 및 경제적 문제에 대하여 성경적 원칙과 일치하는 것에 대해 매우 놀랐고 기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치 못하고 무시됐던 유권자 그룹에서 91%의 지지율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그는 그러한 지지층에게 크게 득표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99%의 투표율이 97%의 지지율로 바뀔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설문 조사는 SAGE Cons와 일반 대중에게 2020년 대선 핵심 이슈와 후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 외에도 응답자들에게 선거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 설문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보수 기독교인(79%)들은 투표 과정에서 “수많은 남용 사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투표 절차가 합법적으로 수행되었으며 모든 투표가 정확하게 집계되었다는 진술에는 1%만이 동의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