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애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찬양사역자로 섬기고 있으며 하이진 재즈콰이어에서 알토로 노래하며 음반 활동과 공연을 하고 있는 주애 씨 ©주애 제공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찬양사역자로 섬기고 있으며 하이진 재즈콰이어에서 알토로 노래하며 음반 활동과 공연을 하고 있는 주애 씨가 첫 싱글 ‘부르심’을 발매했다. 앨범명은 ‘부르심’이고 찬양 제목은 ‘베데스다’이다. 친 오빠가 희소질환으로 병상에 누워있는지 16년이 되어 요한복음 5장 베데스다 말씀이 가족들에게 큰 소망의 말씀이기에 이번 찬양을 만들게 됐다는 주애 씨를 서면으로 만나봤다.

-첫 싱글 ‘부르심’을 발매하신 주애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찬양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는 주애 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교회에서 찬양단으로 섬기고 부모님도 찬양을 좋아하셔서 항상 찬양을 부르고 듣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 박영민 담임 목사님이 이끄는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찬양사역자로 섬기고 있으며 또한 하이진 재즈콰이어 라는 팀에서 알토로 노래하며 음반 활동과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곡가 이07 과 함께 앨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여름 CTS 라디오조이 에서 주관한 <미즈가스펠>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 달 동안 치러진 <미즈가스펠> 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그 과정들을 통해 찬양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확신하며 낮은 자세로 기도로 준비하여 이번 ‘부르심’ 앨범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베데스다’란 곡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베데스다’라는 곡은 요한복음 5장의 말씀을 풀어낸 곡입니다. 예루살렘의 베데스다라는 못에는 많은 병을 가진 환자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 곳에 있던 한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요한복음 5장 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그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9절 말씀에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라는 말씀이 이어집니다.

이 부분이 ‘베데스다’ 곡의 가장 중심이 된 말씀 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그 말씀을 듣고 바로 행하는 그 믿음을 가짐으로써 그 병자는 38년동안 겪었던 질병에서 바로 그 순간에 나음을 얻게 됩니다. 이 즉각적인 순종의 믿음이 38년된 병자에게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날의 저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주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저에게는 친 오빠가 있는데 저희 오빠는 희소질환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시간이 16년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 요한복음 5장의 말씀이 저와 우리 가족들에게는 참 소망이 됩니다. 그런 부분들을 작곡가와 오랜 시간 생각을 나누고 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몸이 아픈 분들이 아니시더라도 우리의 약한 부분들을 고치시고 영원한 안식으로 이끄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기적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주애
주애 씨가 우리의 약한 부분을 고치시고 영원한 안식으로 이끄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기적을 경험하길 바라며 최근 발매한 싱글 ‘부르심’ 앨범 표지

-제목을 베데스다로 정한 이유는요?

“예전에는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로 만든 찬양들이 많았었잖아요. 저 또한 그런 찬양을 들으면 말씀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 말씀이 담긴 찬양을 부르고 싶었어요. 성경 속 말씀을 통해 만든 이 찬양을 듣는 분들에게 조금 더 익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말씀 속의 장소인 ‘베데스다’ 를 제목으로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이07님이 많은 역할을 하셨는데요. 소개 부탁드려요.

“이번 앨범을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 한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07 는 저의 동역자 입니다. 이번 저의 곡 ‘베데스다’ 에서 작, 편곡과 믹스, 마스터를 전적으로 맡아서 작업 해 주었어요. 평소에도 많은 음악적 교류를 하며 동역하는 친구인데 다음 찬양 음반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커스 임선호 씨가 기타를 연주해주셨네요.

“감사하게도 마커스워십 기타리스트 임선호 님께서 음반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제가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분이셔서 이 전부터 음반을 만들게 되면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분이었어요. 이번 음반 녹음을 하러 갔을 때도 제가 마커스 때부터 너무 팬이여서 실제로 뵈니 정말 신기했어요. 그 날 집중하시며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혹시라도 제가 방해가 될까 조용히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조금 더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웃음) 연주에 참여해주셔서 앨범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주애
요한복음 5장 베데스다 말씀으로 어려움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소망을 주는 찬양을 만든 주애 씨 ©주애 제공
-주애님이 좋아하는 찬양은요?

“제가 좋아하는 찬양들이 정말 많은데요. 연도와 장르 가리지 않고 다양한 찬양을 많이 듣는데, 요즘 가장 많이 묵상하는 찬양은 제이워십의 ‘그리스도의 신부’ 라는 곡 입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신 주님을 기다리며 깨어 준비하는 신부의 마음을 주는 곡 입니다.”

-주애님이 추천하는 CCM아티스트는요?

“선교사님이자 찬양사역자이신 조유진 님을 추천합니다. 이 분의 음반을 들어보면 바이올린도 직접 연주하시고 가사에 성경 말씀이 들어간 은혜되는 찬양이 많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찬양사역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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