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감사예배
남가주 한인 교계 지도자들과 단체장들 및 한인 정치인 당선자들이 감사예배로 모였다. ©미주 기독일보

지난 11월 3일 치러진 미국 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영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 의원, 가주 하원 의원으로 3선에 성공한 최석호 의원, 플러턴 시 프레드 정 의원 등 남가주 한인 정치인들이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앞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진행된 '남가주 한인 정치인 정치인 당선 축하 감사예배'에는 한인 당선자들을 비롯해 미주 한인교계 지도자들과 박경재 LA 총영사 및 기관 단체장들이 자리했다.

남가주 교계 지도자들은 한인 정치인들에게 '미국이 성경적 가치관을 회복하는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고, 한인 정치인들은 그동안 아낌없는 기도와 성원을 보내준 한인 교계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대변하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정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감사예배는 미주 기독교 총연합회 회장인 민승기 목사의 사회로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 회장인 박상목 목사가 기도하고 한기홍 목사가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지도자가 되자"(시33: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기홍 목사
남가주 한인 정치인 당선 축하 감사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는 한기홍 목사 ©미주 기독일보

한기홍 목사는 "역사적인 자리다. 한인 정치인들의 당선을 기도하면서 오늘을 기다려왔다. 성경적 가치관을 건국의 토대로 삼고 경제 강국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해 온 미국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공립학교 예배 폐지, 낙태와 동성결혼 합법화, 심각한 마약 중독 등으로 타락해 선교가 필요한 나라로 전락했다"며 "당선인들이 하나님을 중심 삼고 타락하는 오늘의 미국을 성경적 가치관으로 바로 잡고 회복시키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당선인 답사에서 영 김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은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한인 커뮤니티의 승리이며 믿음으로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서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당선 소식 후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미국이 변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전했다.

영 김 의원은 "힘든 싸움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선거를 치르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단련해주신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하나님 보시기에 겸손하고 합당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어떤 일이 있어서도 올바른 말과 행동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쉘 박 스틸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은 "처음 개표 상황에서 10% 차이로 지고 있어서 '4번의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어렵겠다. 은퇴를 준비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바뀌고 마침내 당선되게 됐다"며 "감사예배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동안의 성원과 도움에 열심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영 김 의원
남가주 한인 정치인 당선 축하 감사예배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영 김 39지구 연방 하원의원 ©미주 기독일보
미쉘 박 스틸 의원
남가주 한인 정치인 당선 축하 감사예배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미쉘 박 스틸 48지구 연방 하원의원 ©미주 기독일보

공화당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9명의 한인들이 출마해 7명이나 당선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높은 당선 확률의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목사님들과 한인 교회 성도들이 기도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감사했다.

최 의원은 "당선 축하 파티가 아니라 당선 감사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 한인 커뮤니티만이 갖는 독특함이자 힘"이라며 "미국의 한인들이 청교도 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대통령을 배출하는 날을 꿈꾸자"고 독려했다.

5세 때 부모와 함께 이민 와 이번 선거에서 플러턴 시의원으로 당선된 민주당 프레드 정 의원은 "매일 밤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정직하고 겸손한 자세로 한인 커뮤니티와 플러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기도를 요청했다.

하원의원
남가주 한인 정치인 당선 축하 감사예배에서 기도하고 있는 (앞줄 오른쪽부터) 미쉘 박 스틸, 영 김, 최석호 의원 ©미주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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