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집 정규앨범 ‘The Lord Is(주님은..)’을 발표하며 데뷔한 성악전공자 동방현주가 최근 싱글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을 발표했다. 지난 8월 ‘기적과 같은 날(오벧,정상원)’ 음원을 발표한 프로듀서 JINOk의 김진오 실장이 이번 프로젝트(믿음안에서 사는 것)의 편곡과 기획 그리고 뮤직비디오의 연출로 함께 했다.
동방현주는 대표곡 ‘사명’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동안 교회, 음악회, 해외 선교지, 여러 방송매체를 통한 활발한 사역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 채널 동방현주TV도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2장의 정규앨범과 시편 프로젝트 음반 1장, 중국어 선교음반 1장, 싱글앨범 1장 등을 발매했다. 주로 삶의 이야기들을 찬양으로 담아내어,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렇게 인격적으로 만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믿는 이들에게는 위로의 메시지,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2017년 KBS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현재 CBS 기독교 방송에서 올포원 찬양인도와 고정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동방현주와 이번 곡의 제작을 담당한 이용재 씨를 서면으로 만나봤다.
-동방현주님은 지난해 소풍 이후로 1년여만에 앨범을 내셨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작년 ‘소풍’ 앨범을 음원 하나씩 출시하고 그 마지막 곡이 11월 출시였는데 2020년 3월 즘 쇼케이스겸 새음원 발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계획들이 취소가 되었어요.사역의 현장도 모두 멈춘 상태여서 참 힘든 시간이었지만, 하나님 주시는 부담감으로 유튜브를 준비했고, 현재 동방현주TV를 개국해서 방송 하고 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중국사역을 하며 문화가 브릿지 역할로 크다는 것을 알고 커버곡들도 준비했는데, 팝, 디즈니 주제곡, 뮤지컬 곡 등 커버곡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 가는 것을 생각하며 커버곡을 올리고 있구요, 20년 전 수어를 배울 기회가 있었고, 핀마이크를 끼고 직접 수어하며 수어찬양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수어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죠. 수어를 배우며 찬양배우는 프로그램도 있고, 청년 자매님들과 함께 찬양하는 프로도 나누고 있습니다. 계속 TV에 집중하고, 허락하시는 현장사역들과 음악회 잘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번 곡 부르면서 느낀 소감은요?
“처음 곡을 받았을 때부터 참 놀랐어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은 5년 전부터 제게 주신 말씀으로 평생 부여 잡고 살아 갈 말씀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그 말씀의 찬양의 곡이라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음악도 제 음악의 바탕인 클래식이라 부르면서 소화하고 표현하기 참 좋았어요.”
-앞으로 계획은요?
“모두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어 지고 있고,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들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그 때 그 때 주시는 사역의 현장들 감당하고, 동방현주TV를 세워가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때에 재정비하는 시간, 새로운 것들을 세워가려고 합니다.”
-동방현주님이 좋아하는 찬양이나 성구가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성구를 3개 정도 꼽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이용재님의 프로젝트 첫 번째로 이번 싱글 앨범이 나왔는데요. 이용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울산에 거주하면서 ‘울산교회’(고신)에 출석하는 집사입니다. 찬양사역은 1994년에 발매된 ‘찬미예수 1000’에 악보가 실리고 2001년 싱코이노니아에서 발매된 앨범 ‘찬미예수 1000 2집’에 수록된 ‘에브라임’으로 시작했습니다. 2010년에 저의 1집 앨범을 발매하고 다음 해에 울산 지역 사역자들을 발굴하고자 프로젝트 앨범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그 해에 창원 CTS에서 기획한 5부작 미니드라마 ‘아름다운 하모니’의 대본을 썼습니다. 그리고 올 해 9MONTHS_STUDIO의 김진오 실장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 첫 번째로 동방현주님의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곡을 만들게 된 계기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요? 곡 소개 부탁합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가슴에 담고 사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라는 여호수아 1장 8절의 말씀을 가장 잘 따르는 방법은 말씀이 노래가 되는 거라는 생각에, 갈라디아서 2장 19~20절 말씀에서 한 글자도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곡을 붙였습니다. 개역개정이 아닌 개역한글을 활용했는데 좀 더 시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용재님의 앞으로 계획 소개해주세요.
“앞으로의 계획은 뛰어난 기획력과 함께 음악적으로도 훌륭한 실력을 갖춘 연출자인 김진오 실장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여러 면에서 위축된 CCM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저는 그저 뒤에서 신실한 찬양사역자들과 다양한 분야의 스태프로 수고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동시에 K-CCM의 지경이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기도로, 또 재정지원으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