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제스티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음악교육을 통한 선교를 꿈꾸고 있는 머제스티 워십팀. ©머제스티 제공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음악교육을 통한 선교를 꿈꾸고 있는 머제스티 선교회 워십팀이 최근 첫싱글 ‘시편5편’을 발매했다. 머제스티는 2007년 대전지역에서 화요모임으로 예배사역을 시작해 인천지역 목요예배와 예배자학교, 단기선교, 코스타 등의 사역과 연합 사역들을 감당해온 문화 선교회다. 머제스티 하흥수 리더를 서면으로 만나 앨범과 선교회 소식에 대해 들어봤다.

-‘시편5편 (Psalm 5)’ 을 만들게 된 동기와 곡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시편5편은 다윗이 절망가운데 고백한 노래입니다. 신학자들마다 조금 다른 견해가 있습니다. 그 때가 사울의 때인지, 압살롬의 때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절망과 죽음의 상황을 목전에 둔 때임은 모두가 동의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고백...

그는 자신의 소리에 여전히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더욱 간절히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다윗의 이 고백은 더 나아가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매일 아침을 여는 예배 때마다 드리는 찬양이 되었습니다. 이는 절망 가운데에서도 다윗처럼 주님을 바라보겠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백과 삶의 결단이었습니다. 그들의 고백처럼 이 시편5편의 다윗의 고백과 결단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매일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MAJESTY’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MAJESTY는 2007년 대전지역에서 화요모임으로 예배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예배에 대한 갈망함으로 동역자들과 함께 작은 예배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목원대 목요예배의 캠퍼스사역을 시작하였고 LIKE JESUS CAMP를 통해 청소년캠프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역의 확장을 경험하며 HOW MINISTRY 라는 이름과 함께 선교단체로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배, 다음세대, 공동체, 문화, 선교’ 5가지의 가치를 품고 예배와 문화로 이 땅의 다음세대의 회복의 꿈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인천의 다음세대를 향한 부르심을 받아 인천에서 새롭게 MAJESTY MINISTRY라는 이름으로 사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MAJESTY WORSHIP(인천지역 목요예배), LIKE JESUS CAMP, WORSHIP SCHOOL(예배자학교), MAJESTY MISSION(단기선교), KOSTA(한인 유학생 복음캠프) 등의 사역과 그 외의 예배 사역 및 연합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작사, 작곡하신 김태림과 보컬로 참여하신 박진수 님 소개 부탁드려요.

“시편5편의 작사,곡 자인 김태림(인천서부교회) 자매는 숙명여대 작곡과를 졸업하였고, 2012년부터 MAJESTY의 건반주자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삶을 드리길 원하며, 2013년에 시편5편을 작사, 작곡하였고 중앙성가에 성가곡으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추후 성가곡으로 먼저 발표한 이 시편5편을 MAJESTY WORSHIP을 통해 예배곡으로 부르기 시작하였고 2020년 MAJESTY의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시편5편의 매인보컬인 박진수(신기감리교회) 형제는 김포대학 실용음학과를 졸업하였고, 2015년부터 MAJESTY의 보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기감리교회에서 예배인도자로 사역중이며, 시편5편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처음 앨범으로 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MAJESTY의 앨범과 개인 앨범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노래하며 하나님의 비전을 세워나가려 합니다.”

-MAJESTY 워십이 좋아하고 은혜받는 찬양이나 성구가 있다면요?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골2:15)’

MAJESTY는 십자가로 이미 승리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세상의 가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뛰어 넘어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꿈꿉니다.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문화가 세상 안에서도 아름답게 열매 맺는 일들을 위해 함께 걸어 가고자 합니다.”

머제스티
머제스티가 최근 발매한 첫 싱글 ‘시편 5편 (Psalm 5) (Live)’의 앨범 표지 ©머제스티 제공
-앞으로 계획은요?

“MAJESTY는 오랜 시간동안 ‘공동체 선교’의 꿈을 가지고 기도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음악과 문화’라는 달란트를 가지고 교육, 문화선교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하여 동남아 교육문화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 선교사 동원을 위한 ‘공동체 선교’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20-30대 선교 동원율 저하를 보며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들이 직접적으로 선교를 경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가져왔습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단기선교를 통해 매년 2~6회까지 청년들이 단기적으로 선교를 경험 하였고 그것이 장기 선교로 연장되는 꿈을 꾸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20-30대 세대들이 중.장기 선교에 직접적으로 도전할 수 없는 이유들을 몇 가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혼자라는 두려움과 재정이라는 현실적 문제들이었습니다.

공동체 선교를 통해 함께 걸어가는 것, 재정적 독립의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복음전함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공동체 선교’의 핵심 가치로 두고, 2019년 12월, 6명의 팀원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걸어왔던 동역자들의 대부분이 음악전공자들이기에 음악교육을 통한 선교 모델을 이 땅에서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음악학원, 음악학교(예술학교), 더 나아가 음악전문대학의 교육사역의 비전을 가지고 이를 베이스로 동남아권에 예배, 음악 현지 사역자들을 훈련하고 세워가는 사역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직은 꿈을 꾸며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멈춰져 있고, 앞으로의 길이 선명히 보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이끄시고 걷게 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있는 지체들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품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저희들의 예배의 고백을 앨범으로 담아 함께 나누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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