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그랜트
나탈리 그랜트가 발표한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No Stranger' 표지. ©Curb Word Entertainment

미국의 CCM 가수 나탈리 그랜트(Natalie Grant)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그랜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리고 “계획에 없었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통보받았다”라며 “몹시 아프고, 피곤하고, 아무것도 맛볼 수 없지만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천식 환자인 나의 딸 그레이시의 보호와 건강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랜트는 자신이 무엇을 감사하는지 일일이 열거하면서 “나는 회복 할 것이기에 감사하다. 근본적인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어 감사하다. 폐와 호흡에 문제가 없어서 감사하며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감사하다. 아이들을 돌봐주고 지지해주는 남편과 가족이 있어 감사하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기도하고, 문자를 보내고, 도움을 제공하는 놀라운 교회 공동체를 가지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글을 썼다.

그랜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홀로 투병과정을 겪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표시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홀로 투병하면서 힘들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돼 투병 중에 있는 편부모들은 누구에게 아이들을 맡길 것인지 걱정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사랑하는 누군가를 상실한 사람들에게 마음이 간다”면서 “그들 대부분은 작별 인사를 할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 여러분과 함께 저 역시 슬퍼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이 모든 과정에서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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