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 애틀란타 샘 콜리어 목사
힐송 애틀란타(Hillsong Atlanta) 지도 목사로 임명된 샘 콜리어 목사 부부.

힐송교회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첫 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 목회자 부부가 이끄는 지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샘(Sam)과 토니 콜리어(Toni Collier) 부부는 이 지역에서 힐송 교회를 맡게 됐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가족의 자문이자 ‘그레이터 스토리 미니스트리’(A Greater Story Ministries) 창립자인 샘 콜리어(Sam Collier) 목사는 최근 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틀랜타를 변화시킬뿐만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라며 “거의 60년 전 애틀랜타에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것처럼, 연합과 이해의 모델이 되어 부흥을 일으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콜리어 목사는 힐송 애틀란타(Hillsong Atlanta)의 사명에 대해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기반 교회를 건설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겠다”면서 “힐송 애틀랜타는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나타내는 인종적 정치적으로 다른 세계의 결합이다. 시민 권리의 발상지보다 이러한 비전으로 교회를 세우기에 더 좋은 곳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최근 신간 ‘그레이터 스토리’(A Greater Story)를 출간한 콜리어 목사는 힐송 애틀란타를 맡기 전 앤디 스탠리 목사가 이끄는 노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에서 섬겨 왔다. 그 곳을 섬긴지 7년 만에 콜리어 목사는 하나님께서 사역의 다음 단계로 부르시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스탠리 목사님과 교회 개척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그 분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른 유형의 교회를 건설하고 싶은 것 같다. 괜찮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그 분의 일을 하셨다라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콜리어 목사는 “스탠리 목사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고 신학대학원에 가도록 도전했다. 다음에 해야 할 일에 대해 기도한 후, 힐송에 대해 친구에게 말하면서 ‘이 곳이 우리의 새로운 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 1983년 브라이언과 바비 휴스턴 목사가 호주에서 설립한 힐송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복음주의 기독교 교회 중 하나가 되었다. 힐송 교회는 시드니 전역 외에도 런던, 키예프, 케이프타운, 스톡홀름, 파리, 모스크바,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 해외 지부를 두고 있다. 힐송 교회를 이끄는 다양한 목회자들이 있지만 콜리어 목사는 힐송 교회를 이끈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콜리어 목사에 따르면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는 지난 2020년 만연한 인종적 불안 속에서 “틀을 깨뜨릴 때라고 느꼈다”고 한다.

콜리어 목사는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의 마음에는 ‘이제 우리가 이 일을 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처음 그와 대화를 나눌 때 “인종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콜리어 목사는 “저에게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브라이언 목사는 그 이슈에 대해 대화하는데 매우 열정적이었다. 우리는 그러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사역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출신인 콜리어 목사는 이 도시가 그의 마음과 가깝다면서 표현과 형평성이 이 도시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를 향한 신뢰도가 위태롭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전 세계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모든 사람을 전도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신다.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백인이 최고 수준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보면 백인의 종교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우리 모두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콜린스 목사는 또한 힐송 교회가 여성에게 발언권과 리더십의 위치를 제공하는데 헌신했기 때문에 끌렸다고 말했다. 콜리어 목사가 암울한 시기 신앙에서 이탈했을 때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운 것은 여성 목회자의 증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이 문제로 분열 된 것을 알고 있지만, 여성들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라며 “여성이 복음에 대해 말할 때 강력하다. 여성이 기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며 남성은 결코 할 수 없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믿음의 아버지가 필요하고 믿음의 어머니가 필요하다. 때로는 치유되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양육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교회가 폐쇄되기 전 힐송 교회의 전 세계 출석 교인은 매주 평균 15만명에 이르렀다.

콜리어 목사는 팬데믹이 유행하는 가운데 애틀랜틱 힐송 교회를 설립하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사항이 많지만 오늘의 독특함을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으로 인해 교회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든 것에 대해 질문하게 되었다. 물리적인 모임을 하지 못하게 될 때 교회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관계, 제자도, 공동체인가? 기본으로 돌아가게 된 것 같다. ‘기초를 올바르게 세우자’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힐송 애틀란타는 오는 2021년 3월 교회 건물을 개방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물리적인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염병 확산세가 가라앉으면 지역 사회의 요구가 조금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 전염병이 가르친 것은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을 돌봐야 한다는 점이다”이라며 “힐송 애틀란타는 다문화적으로 성령으로 충만하며 신학적으로 기민한 교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회는 분열된 역사의 시대에 하나가 되는 모델이다. 힐송 애틀란타는 연합 방법에 대한 모델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다문화적이고 통일 된 사역을 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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