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오른쪽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각막이식을 받고 시력이 회복된 최 모환자.
왼쪽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오른쪽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각막이식을 받고 시력이 회복된 최 모환자.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인준기관이자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대표 임석구 목사)은 최근 각막기증으로 한 실명환자가 시력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청주에 거주하는 최 모(남. 56세)씨의 각막이식수술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병원관계자는 “최 씨는 백내장 등 안과적 질환을 앓아 오다가 지난해 백내장 시술 및 파누스 제거수술 받았으나 여전히 시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이번 성공적인 각막이식수술로 우측의 시력을 정상적인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따르면 최씨는 과거 중장비 및 건설회사를 운영하였으나 경기 악화로 회사가 부도가 나서 경제적 파산에 이르렀다. 이후 무릎관절 질환과 우안 시각장애로 근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살아왔다. 현재 이혼을 하고 1인 가구 임대아파트에서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현재 코로나 19로 각막이식 수혜자와 후원이 모두 줄어든 상태이다“라며 ”그동안 도움을 제공한 많은 사례에서 보듯이 시각장애인들은 시각장애 외에도 중복적인 신체장애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생활고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 ”시각장애로 인해 장기간 빈곤한 삶에 노출될 경우 치료를 받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기 보다는 자포자기한 채 무기력과 절망감 속에서 우울로 인한 심리적 고립이 나타나는 경우가 생긴다“며 ”언텍트(Untact) 시대에 자칫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의 거리를 좁혀가고 사랑의 밝은 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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