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회고록
머라이어 캐리 회고록 ‘머라이어 캐리의 의미(The Meaning of Mariah Carey)’.

수많은 히트곡과 정교한 앙상블로 잘 알려진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신간 ‘머라이어 캐리의 의미’(The Meaning of Mariah Carey)에서 신앙이 자신을 규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이 책에서 그녀는 불우한 어린 시절과 고모였던 나나 리즈(Nana Reese)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하나님과 만났던 경험을 처음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가정 내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후 경험한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녀의 믿음을 일깨웠다고 한다.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머라이어 캐리는 “내가 유명해진 후 가족들과 일부 지인들은 나의 명성에 의존했다. 가족은 나를 가발 쓴 ATM 기계 취급을 했고, 나는 그 관계에서 포로가 된 느낌이었다. 그들은 수십 년 동안 나를 공격했다”며 “12살 때 언니가 신경 안정제를 먹이고, 코카인이 가득 든 분홍색 네일을 권하고, 3도 화상을 입히고, 심지어 포주에게 팔려고 했다. 아버지는 외부인과 같았고, 나의 성장에 무관심했던 어머니는 여전히 어렵다”고 고백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고모 나나 리즈에 대해 “고모는 나의 본질을 직접 들여다 보는 것 같았다. 우리는 겁에 질린 어린 소녀와 위로하는 목사가 아닌 동등한 두 영혼 사이였다”라고 했다.

캐리는 아버지와 남동생 사이에 큰 싸움이 일어난 후, 나나와 함께 했던 순간을 묘사하면서 “고모는 내게 ‘지금 보이는 모든 환난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너를 위한 꿈과 비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항상 이를 기억하라’면서 부드럽게 나는 쓰다듬어 주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캐리는 일부 기독교인들처럼 성령을 체험한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파괴를 뚫고 길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난 빛이 있다는 사실과 이 빛이 내 것이며 영원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전에는 기억할 수 있는 어떤 꿈도 꾸지 못했다…. 아직 머릿속에 노래가 떠오르지 않았거나 비전이 없었던 것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캐리의 어머니는 할렘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였던 나나 리스를 포함해 그녀의 아버지 가족들로부터 멀리 있게 했다고 한다.

캐리는 “나중에서야 사람들이 고모를 선지자로 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 가족 중에 그녀만이 나의 치유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모든 것을 넘어, 내게 그날 깊은 신앙의 세계가 열렸다고 믿는다. 난 영혼의 차원에서, 내 자신이나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내가 항상 부를 수 있는 무엇인가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그 어떤 폭풍우 속에서도 나를 안내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에도 그녀는 고모와 그 날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나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고 믿게 됐다. 그것은 내게 사실이었고 절대적이었다. 아버지는 그 어떤 것도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가 ‘익사’할 뻔 했던 그녀의 삶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노래 가사와 제목이 가득 차 있다. ‘친구가 필요할 때마다’(Anytime you need a friend)는 “하나님이 날 살려주셨다”는 믿음을 반영했다. 캐리는 “두려울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실 말씀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벗어나 뉴욕이라는 큰 도시의 예술가가 된 후 그녀는 음반업계 거물인 토미 모톨라와 관계를 맺게 되었고, 포로와도 같은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와의 4년간 결혼을 생활을 끝내고 메이저리그 선수인 데릭 지터와 짧은 연애를 했다.

이후 뉴욕 토박이로 살아온 그녀는 2002년 삶이 무너지면서 예비 가수였던 그녀의 친구를 통해 클라렌스 키튼 (Clarence Keaton) 주교를 만났다고 한다.

캐리는 “자아가 깨어진 후, 축복을 받았다. 내가 견뎌낸 외로움과 트라우마는 감정적인 것일 뿐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기도 했기 때문에 내 영혼에 대한 치유를 간구했다. 내가 부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때 클라렌스 키튼 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친구와 함께 브루클린에 있는 ‘트루워십처치 월드와이드 미니스트리’(True Worship Church Worldwide Ministry)에 다니고 있다. 그녀는 “우리는 함께 트루워십처치에서 세례를 다시 받았다. 난 성경공부반 학생이 되어 3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고, 구약부터 신약까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메모를 하면서 ‘치유’라는 단어들을 기록해 놓았다”고 간증했다.

이어 “교회는 날 위해 보안을 제공해 주고, 성도들도 나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고 있다. 나는 교회와 가족에서 공동체를 찾았고 감독은 나를 딸처럼 대했다”면서 “가족과 하나님이 제 삶을 회복시켜 주었다”라고 말했다.

캐리는 성경 구절인 마태복음 17장 20절(“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을 인용하면서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을 것”이라며 회고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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