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운데로
빛가운데로가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Perfect Love’의 표지

공군 교회 출신들이 모여 ‘빛가운데로’ 팀을 결성해 미니앨범 ‘Perfect Love’를 최근 발매했다. 팀리더인 이우진 씨는 처음 교회에서 따스함을 느끼고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소망 없는 자신에게 소망을 주신 주님을 발견하고 찬양하는 삶을 살아왔고 앨범까지 출시하게 됐다. 내 의지와 노력으로 살아가기보다 주님의 빛으로 나아오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는 팀리더 이우진 씨를 서면으로 만나 그의 신앙과 음반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3월 4곡을 연달아 발매하고 최근 ‘Perfect Love’를 발매하셨는데요. ‘빛가운데로’ 팀에 대한 소개해주세요. 팀을 만들고 신앙을 하게 된 배경도 궁금합니다.

“올해 초에 발매한 곡들의 대부분은 군대에 있을 때 만든 곡입니다. 빛가운데로 멤버는 전원 공군 교회 출신입니다. 그 때 저희의 또 하나의 일상이 바로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에게 예배는 ‘간절함’ 이었는데요. 어려움과 여러 고민 속에서도 찬양과 뜨거운 예배를 통해 항상 우리의 어려움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기쁨을 다시 찾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 당시 군인이었던 형제들과 학생들이었던 자매들이 전역을 하고 또 대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우리가 그 순간에 고백했던 가장 순수하고 뜨거운 마음을 끝까지 지키고 전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빛가운데로 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팀리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어떤 계기로 신앙을 가지고 찬양을 하게 되셨나요.

“빛가운데로 리더 이우진입니다. 저는 신학과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공군 군종병으로 입대를 하였습니다. 현재는 교육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사춘기가 오고 나서는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밖에 믿을 것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 저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저는 나름대로의 저의 생각을 지키며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지독한 고집에 결국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그때의 첫인상은 ‘따스함’입니다. 그 따스함을 받은 후로 저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생 때 찬양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온종일 찬양을 듣고도 밤새 찬양을 들으며 잘 정도였습니다. 찬양하는 시간은 저에게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타를 잡게 되었고 혼자 방 안에서 찬양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 학생부에 찬양팀이 없었는데 저는 찬양팀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곧바로 찬양팀을 만들어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부족했지만,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배우며 찬양팀을 세워나갔습니다. 후에 교회와 대학교 채플 등에서 찬양인도를 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His day’ ‘완전한 사랑 앞에서’ ‘빛 가운데로’ 곡을 지으신 분들의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마음으로 작사, 작곡을 하게 되셨는지요.

(His day) “‘그리스도인의 힘’은 무엇일까? 마음속에서 제가 항상 고민하던 질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세상과 구별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하던 중 그리스도인의 힘은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망 없는 나에게서 소망되신 예수님을 발견한 것 그것이 곧 우리의 힘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혼에 진정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격하는 마음으로 또 세상에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되심을 선포하는 마음으로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사랑 앞에서) “이제껏 세상을 살아갈 때 내 의지와 노력만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꼭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의 사랑을 알 때 비로소 그 손을 놓고 먼저 우리에게 내미신 주님의 손을 잡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그분이 이미 이루신 사랑을 사는 것입니다. 아직 오지 않았으나 곧 완성될 그 순간을 기다리며”

(빛 가운데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힘이나 지혜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빛을 향한 하나님의 초대와 인도하심으로 인함이었음을 묵상하며 이제는 내 삶마저도 누군가를 향한 하나님의 초대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최근에 은혜 받았거나 추천하는 찬양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마음 속에 새기고 있거나 최근 은혜 받은 성구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레위지파 예배팀에서 번역한 ‘주 예수 나의 산 소망’(원제 : living hope)의 가사를 보면 ‘이제 사망은 무덤이 더는 우리를 주장할 수 없네 유다의 사자 위엄찬 포효 사망이 무너졌도다 주 예수 승리하셨네’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목소리와 악기로 크고 강하신 하나님을 선포하며 바다와 절벽 가운데에 원을 둘러 서서 예배하는 모습이 은혜가 됩니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해주세요.

“‘GENESIS PROJECT’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음 앨범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창세기를 묵상하며 ‘태초에 그가 지으신 우리의 본 모습, 우리가 가져야 할 또 되찾아야 할 진정한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와 고백이 담긴 곡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메시지를 통해 특별히 빛과 어둠이 섞인 세상에 사는 우리와 같은 젊은 세대들에게 정체성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들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지극히 큰 섭리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길 소망합니다.

빛은 어둠을 이깁니다. ‘빛 가운데 길’ 되시는 예수님의 빛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그 빛을 비출 때, 우리는 비로소 구원의 기쁨에 힘입어 ‘빛 가운데로’ 나아갑니다. 우리가 흘려 보내는 빛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 길은 좁으나 거룩과 기쁨으로 가득하며 그 길의 끝에는 결코 죄와 사망이 없습니다. 이 세대의 어둠에도 우리가 잠들지 않고 깨어 아버지께 청종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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