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기
©Unsplash/Raúl Nájera

미국 목회자의 절반 이상이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교회로 다시 돌아오는 신자들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달 초 바나 그룹이 미국 개신교 목회자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처치펄스’(Church Pulse) 리더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가 교회 출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 결과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6%)가 팬데믹이 끝날 무렵 출석 교인 숫자가 “다소 감소할 것”(declined slightly)이라고 예상된다고 대답했다. 비관적인 대답을 한 6%의 응답자는 출석 교인 숫자가 “극적으로 감소할 것”(declined dramatically)이라고 대답했다.

전염병으로 인해 출석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목회자의 비율이 급증한 것이다. 지난 3월과 4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할 무렵에는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조차 5분의 1이 되지 않았다.

이같은 출석률에 대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목회자(92%)는 자신의 교회가 전염병에서 살아남는 것이라고 “매우 확신”하거나 “자신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목회자 중 거의 5 분의 1(18%)이 “전염병 기간 동안 신자들의 개인적 신앙이 약화됐다”고 대답했기 때문에 제자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바나 그룹은 밝혔다.

한편, 지난달 바나 그룹 데이빗 킨나만 대표는 5개 교회 중 최소 1개 교회가 전염병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으로 분석을 내놨다.

그는 NPR에 “이것은 전염병 기간 동안 출석 교인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교회 헌금 또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금과 관련된 혼란이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이유는 재개한 교회들조차도 훨씬 적은 수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단순히 교회를 재개하는 것은 근본적인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