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연합
©영국 침례교 연합

영국 침례교 연합(BUGB)이 재정 감소로 향후 10년간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 열리기로 했던 모임이 취소되고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BUGB 연례 총회에서 존 레빅 회계담당자는 이같이 보고했다.

그는 “BUGB가 재정 감소와 대규모 연금 적자, 코로나 19의 압력 증가와 신임 목회자 훈련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총대들에게 보고했다.

레빅은 2019년 말 수입이 530만 파운드(약 80억)로 2018년 대비 5% 감소했다고 경고했다. 국내 선교 기부금은 지난해 378만 파운드(약 57억) 1% 감소했다고 밝혔다.

레빅은 이 수치에 대해 “국내 선교 기부금의 감소는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이고 느린 감소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추세가 10년 동안 지속된다면 교회, 선교 프로젝트, 협회 및 전문팀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실제적으로 20%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이 코로나19로 봉쇄 된 이후 지난 4월 국내 선교 기금 수입이 급격히 하락했지만 이후 몇달 간 다시 회복됐다”면서 “목회 지원자들을 위한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신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재정 지원을 제공했지만 이는 불충분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 금융은 교육을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레빅에 따르면 BUGB는 미래의 목회자들이 훈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보고하기 위해 그룹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긴급 자금을 신속히 제공했다고 한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침례교회들을 위해 1백만 파운드(15억)의 비상 기금을 마련해 20개 교회에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고했다.

린 그린 BUGB 사무총장은 “연합이 불확실한 시기에 있으며 전염병으로 인해 교회가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는 방식을 수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사명은 변함이 없고 BUGB의 목표는 건강한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지금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성장을 보고 싶고, 새로운 제자들과 믿음을 찾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기를 원한다”면서 “이번 팬데믹 시기는 서로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서로의 격려와 지원, 기도가 필요하다. 일이 어려울 때 공통의 목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 목사는 디지털 선교, 제자도 심화,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헌신 강화를 포함한 침례교 연합을 위한 여러 우선순위 영역을 설정했다.

그린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으며 우리도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일을 하길 원한다. 이것은 팬데믹 기간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시즌의 사명과 제자 훈련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 내기 위해서는 새롭고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우리는 기존의 익숙한 방법 중 일부를 기꺼이 남겨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초 디지털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 디지털 혁명의 잠재력을 연결, 참여 및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며, 디지털 및 가상 현실의 성경적인 신학적인 영향에 대해 반영하고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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