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아내 헤일리와 함께 임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며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마련하신 계획을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 헤일리 비버
©저스틴 비버 페이스북 캡처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둘 다 미디어와 SNS에서 본인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나타내는 헌신적인 기독교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래에 좋은 남편과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매일 이기적인 욕망을 포기하기를 소망한다”면서 “십대 시절 불안감과 좌절감이 내 가치관에 영향을 주었고 조금씩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했다. 자존심과 힘(ego and power)이 나를 장악했고 그로 인해 내 관계는 악화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제 사람들과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고 진리와 사랑에 의한 동기부여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약점을 인식하고 그들로부터 배우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마련하신 계획대로 살고 싶고 그 분 없이 혼자 살고 싶지 않다. 매일 이기적인 욕망을 포기하고 좋은 남편이자 아빠가 되길 원한다. 예수님께서 내 길을 인도하시고 그 분과 동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 메시지를 올리기 한 달 전, 저스틴 비버는 아내 헤일리과 함께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함께 침례를 받는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고 CT는 전했다.

비버는 워싱턴 주 시애틀에 소재한 시티교회 담임 유다 스미스 목사에게 침례를 받았다고 한다. 비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침례 소식을 알리며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라며 “우리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공개적으로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신뢰를 고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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