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가 12일 주일설교를 전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가 12일 주일설교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유튜브 캡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가 12일 주일예배에서 ‘성령 충만의 4단계(에스겔 47장 1~5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모든 성도들이 예수 믿고 구원 받은 다음에 승리하는 신앙을 위해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반이나 예수를 따르면서 많은 은혜, 기적을 체험했지만 예수님께서 붙잡으실 때 다 도망갔다”며 “베드로는 예수님을 3번이나 모른다고 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오순절 날에 저들이 성령 충만을 받자 완전히 변화됐다. 이후 위대한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됐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담대한 복음 증거자로 살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본문은 성령충만에 대한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스겔은 성전에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았다”며 “에스겔 47장 1절-2절이 그렇다. 동쪽으로 가보니 물이 발목에 잠길 정도였다. 예수 믿고 성령의 은혜가 있으면 발목에 붙잡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으로 갔던 발걸음이 교회로, 육신의 쾌락을 쫓던 발걸음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가야한다”며 “우리가 왜 어려움에 빠지느냐? 가서는 안 되는 곳에 가기 때문이다. 발목이 잠기지 않아서 우리 생각대로 살고 행동하다가 주님 앞에서 범죄하고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우리 발걸음이 바른 길로 가야한다. 늘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복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그래서 술집으로 가던 발걸음이 예배로, 도박장으로 가던 발걸음이 선한 일로 향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도 발걸음이 왔다갔다 거리는 사람은 성령 충만의 1단계도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2단계로 물이 무릎까지 잠기게 된다. 우리가 주님 뜻대로 살려면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지 않고는 그 뜻을 알 수가 없다”며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한다. 기도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가 기도의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이어 “삼시 세끼 빼놓고는 기도하지 않는다. (그래서) 신앙에 문제가 많고 시험에 잘 들며 무기력에 빠지는 것”이라며 “예수님의 일생은 기도의 일생이었다. 40일 금식하면서 기도하셨다. 새벽기도도 예수님이 시작하신 것”이라고 했다.

또 “주님은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마지막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까지 기도하셨다. 기도 없이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다”며 “첫째도 기도, 둘째도 기도, 셋째도 기도다.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마태복음 7장 7절-9절은 우리가 주님 앞에 기도하고 찾고 두드리면 응답이 온다고 말한다. 부르짖어 기도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게 기도다. 교회의 분란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을 통해서 일어난다”며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면 주님이 해결해주신다. 기도하지 않으면 인간적인 방법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 목사는 또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이는 내 뜻이 아니라 주님 뜻을 이루는 순종의 기도라는 것”이라며 “자기주장과 자기 뜻이 아닌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게 주님의 기도다. 주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놀라운 기적을 베푸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3단계로 나아간다. 물이 허리에 잠긴다. 기도의 사람이 되려면 허리가 붙잡혀야 한다. 온유와 겸손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며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해도 인격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예수를 닮은 온유와 겸손을 갖춰야 한다.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하면서 교만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바리새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리새인들은 ‘우리가 일주일에 2일 이상을 금식하고 십일조를 드린다’고 했다. 바리새인은 스스로 의로워지고 남을 지적하고 비판한다. 정작 자기 스스로의 잘못은 잘 보지 못했다”며 “늘 재판장의 모습으로 남을 판단하는 모습이 바리새인이었다. 그들이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많은 군중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바리새인, 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그들이 겸손했다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런 일을 행하지 않았을 텐데...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교회 봉사와 기도 많이 한다고 해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았는가를 돌아보자”며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통해서 일하신다. 예수님은 섬기러 오셨다. 하나님의 큰 교회를 일구기 위해서 예수님을 잘 닮은 사람이 돼야한다”고 했다.

이어 “평양 산정현교회 담임이었던 주기철 목사는 예배에 늦은 조만식 장로를 자리에 앉히지 않고 뒤에 세웠다. 그러나 조만식 장로는 화를 안내시고 묵묵히 그 자리에서 예배를 드렸다”며 “예배가 끝나고 주기철 목사가 조만식 장로에게 기도를 시켰다. 조 장로는 ‘첫째, 장로로서 하나님께 예배 지각한 것 회개합니다. 둘째, 교인들에게 장로로서 나쁜 모범을 보인 죄를 용서하십시오. 셋째, 주의 종의 심기를 불편하게 보필한 죄를 용서하십시오’라고 기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950년 공산군이 평양에서 조만식 장로를 총살했다. 주기철 목사는 신사참배 거부로 옥고를 치르고 순교했다. 한국 역사에 남는 위대한 지도자들”이라며 “우리 모습에서도 예수의 모습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내 주장과 내 뜻을 앞세우면 늘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4번째 단계는 온몸이 잠기는 단계다. 마지막 단계는 주님께 모든 것이 사로잡히는 단계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나왔다. 참된 성령 충만의 모습”이라며 “내 모습이 주님께 완전히 사로잡히는 것이다. 성령 충만해서 하나님께 붙잡히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를 통과하면서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는 옥스퍼드 대학을 나오고 미국 조지아에 선교사로 갔다. 그러나 거기서 선교에 실패하고 영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배는 폭풍을 만났다”며 “존 웨슬리는 ‘풍랑에 빠지는 구나’라고 낙심하고 불안에 떨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찬송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모라비안 들이 풍랑에도 즐겁게 찬송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웨슬리는 감동을 받아서 모라비안 성도들이 다니던 교회에 가서 성령 충만을 뜨겁게 받았다. 그러고 나서야 그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고 영원히 죄를 제거하셨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가는 곳마다 귀신을 내 쫓고 부랑자들이 회개하며 술을 끊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며 “웨슬리는 12,000마일의 선교여행, 1000번의 설교를 했다. 그의 선교덕분에 영국이 도덕·윤리적으로 깨끗해졌다”고 했다.

이 목사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우리 발걸음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발걸음이 돼야 한다. 우리 무릎이 잡혀 기도의 사람이 돼야한다”며 “밤에도, 낮에도 기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사업장에서,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가정주부들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 난다”고 했다.

그는 “기도의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 돼야 한다. 우리가 먼저 사람 앞에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일 때 사회는 아름답게 변화할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에서는 많이 가진 사람들이 목이 곧다. 그래서 사회가 충돌이 많고 갈등이 많다. 많이 가질수록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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