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Pexels/Brett Sayles

영국 정부가 증오 범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약 320만 파운드(48억5천만원)의 기금을 취약한 예배 장소를 보호하는데 사용한다고 밝혔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예배 장소 보호 보안 기금’(The Places of Worship Protective Security Fund)이라는 이름의 이 기금은 현재까지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증오 범죄로 인해 위험에 처한 교회나 이슬람 사원, 시크교 구르드와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예배처소에 보조금을 제공해 시큐리티 게이트, 경보 및 CCTV와 같은 건물 주변의 보안 조치 도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제도가 시작된 후, 76개 교회와 75개 이슬람 사원, 23개 시크교 구르드와라 및 9개 힌두 사원에 180건 이상 보조금이 제공됐다.

이 제도의 책임자는 “펜데믹 기간 개인의 신앙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의 원천이었다”며 “범죄에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예배 장소에 기금 신청을 촉구한다. 정부로서 우리는 회중의 안전과 보호를 느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