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뉴저지교협이 지난 1월 21일 신년하례식에서 북한 억류 한인 선교사들을 위한 특별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 ©미주 기독일보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가 6월 중으로 열기로 계획했던 ‘6.25 70주년 기도회’가 취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교협 장동신 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8일(현지시간) 미주 기독일보와의 통화에서 “뉴저지는 아직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큰 모임을 가질 수 없는 상황으로 6.25 70주년 기도회 또한 계획이 없는 상태”라면서 “이를 위해 주지사에 질의도 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온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초 뉴저지교협은 이번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논의했으나 이번 기도회는 온라인으로는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장동신 회장은 “현재 여러 가능성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저지교협은 코로나 팩데믹 이후 4월12일 부활절연합예배와 5월7일 국가기도의날 연합기도회 두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 외에 회기 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은 모두 안정상의 이유로 취소한 상황이다.

뉴저지교협은 그러나 호산나전도대회는 반드시 현장행사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추이를 볼 때 9월 중으로는 현장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뉴저지주는 오는 15일부터 일부 경제재개에 돌입하며, 이에 따라 6피트 거리를 유지한 가운데 식당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을 허용하거나 방역지침을 준수를 원칙으로 비필수 소매업도 문을 여는 수준까지는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교회 예배모임 또한 단계적으로 개방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과 관련한 미국 내 대규모 시위로 인해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예배의 빠른 정상화를 위한 기도가 계속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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