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목사
에반젤리아대학교 전임 총장,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2대 총회장 故 신현국 목사 ©미주 기독일보
에반젤리아대학교 전임 총장인 故 신현국 목사의 추모예배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담임 박석현 목사)에서 재미 한인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향년 88세로 별세한 고 신현국 목사는 1932년 8월 22일 경남 창원에서 출생해 경남고등학교 졸업,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수학, 칼빈대학교 졸업, 고려신학대학원(제23회)을 졸업한 뒤 고신대와 재미 고신 대원, ITS, CGST, EU에서 강사와 교수로 사역했으며, 한국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 대표를 역임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도미 후에는 산호세한인장로교회 제3대 위임목사와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제2대, 11대 총회장, 재미고신대원 학장으로 섬겼으며, 산호세한인장로교회에서 원로목사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제9대 대표회장, 에반젤리아대학교 제2대 총장, 국제기독교이단연구회학호 상임고문 등으로 활발하게 사역했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추모예배는 박석현 목사의 집례로 서중노회장 김영석 목사(노스베이 장로교회)가 기도했으며, 박석현 목사가 "영광스러운 인생"(요한계시록 21:1-7)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고 신현국 목사님께서는 평생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셨고, 이 세상을 떠나는 죽음의 순간에도 예수 안에 계셨고, 지금은 주님과 더불어 계시기에 영광스러운 인생"이라며 "신 목사님은 한국과 미국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밤낮 수고하며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한 삶을 사셨다"고 전했다.

한편 신현국 목사는 70년대 한국 기독교가 급성장하던 때에 흔히 이단이라고 부르는 유사종교 연구로 큰 업적을 쌓았고 교계에서 큰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신 목사는 한국 보수신앙의 자존심, 신사 참배 반대 운동의 거성인 한상동 목사 밑에서 신앙과 목회를 배웠다. 한 목사가 신사 참배를 거부한 출옥 성도들과 개척한 부산 삼일교회에서 신 목사는 부목사를 하며 가까이에서 그의 목회를 접했다.

한국의 고신총회가 한상동 목사로부터 시작되었다면, 재미고신총회는 그의 제자인 신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1983년 고신총회가 동포사회와 미국 복음화를 위해 교단을 미주에 설립할 때 그 책임자로 파송된 이가 바로 신 목사다.

그가 처음 미국에 발을 들였을 때 전무했던 교단은 이제 미주 7개 노회와 130개 교회로 성장했다. 또한 故 이근삼 목사의 유지를 받들어 에반겔리아대학 총장이 된 이후, 이 학교 역시 연방정부의 인가에 이어 TRACS의 학위 인가까지 받아내며 급성장했다.

유족은 부인 신찬경 사모와 슬하에 자녀 신욱, 경미, 은미, 성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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