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복음화대회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인교회들의 중반기까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사진은 뉴욕교협이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할렐루야복음화대회 ©미주 기독일보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각 미주 지역의 주요 한인교회의 5월과 6월 행사들도 불가피하게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7월 행사도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0일 현재(이하 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157만 명, 이로 인한 사망자는 9만3천 명으로,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락 다운(Lock Down)이 해제돼 경제활동이 재개됐지만 한인교회들이 주로 분포돼 있는 대도시들은 여전히 봉쇄된 상황이며 이로 인해 한인교회들의 대외적인 활동 또한 제약을 받고 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의 경우 코로나 5월 중에 진행하기로 했던 ‘어린이 찬양’ 등의 모든 공식 일정들은 취소했으며, 오는 6월 25일에 계획했던 6.25 70주년 기도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7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호산나대회는 무기한 연기했고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회기가 끝나는 9월 전까지 상황이 좋아질 경우 현장 모임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PCUSA내 한인교회 연합체인 NCKPC(총회장 최병호 목사)의 경우 2~3개월 연기를 검토했던 정기총회를 사실상 올해 안에 개최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 내년에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미주 내 한인교회들의 연합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청교도 이민 400주년 기념대회’ 또한 상반기부대 사업들이 우선 취소된 상황이다. 당초 기념 세미나 및 메이플라워호가 도착했던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순례 등을 5월과 6월 중에 진행할 계획이었다.

준비를 맡은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내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당초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상반기에 어려운 상황이 풀리게 되면 하반기에 열지 못했던 행사들을 함께 연계해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개교회들의 행사들 또한 당분간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가 매년 주요 외부 강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크게 진행해 왔던 ‘형제 컨퍼런스’도 잠정적으로 취소됐다.

당초 교회측은 5월에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장 행사를 꾸준히 준비해 왔지만 이를 취소하기로 최근에 결정하고 온라인 컨퍼런스를 계획하기로 했다. 형제교회는 여름성경학교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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