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진 목사ㅣ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ㅣ군포제일교회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평강을 주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 말씀하시면 이루어집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죽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나사로야 나오너라” 했을 때 나사로가 걸어 나왔습니다.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실 때 평강이 임했습니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20:21)
하나님은 예수님을 어떤 환경에 보내셨나요? 예수님이 태어난 유대 지역은 로마의 식민지로서 헤롯의 칼날이 지배하는 삭막한 환경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목수의 가정에서 태어나 헤롯의 칼날을 피해 피난을 가야 했고 공생애 기간에는 여러 지역을 두루 다니며 천국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멸시 천대 받는 고통의 제단, 십자가에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십자가 죽음이 있는 곳까지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처럼, 예수님도 제자들을 이 세상에 보낸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성령을 받으라” 말씀했습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20:23)
성령에는 능력과 권세, 성품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냄을 받은 자는 인간의 힘으로 감당하지 못합니다. 모세가 지팡이 한 자루를 들고 갔지만 바로의 권력도 그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시고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처음 복음이 들어올 때 배척하고 박해했으나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과 사역은 아무도 막지 못했고 이 땅을 변화시켰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제자 중심으로 사역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찾아가시고, 그들을 교훈하시고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에 제자들을 찾아갔을 때 빈 배로 돌아오는 제자들을 향해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물으십니다. “가정생활은 행복 하느냐?, 사업은 잘 되느냐?, 마음에 평안이 있느냐?” 여러분은 무엇이라 답하겠습니까?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을 보고 회개하고 순종의 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실패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요21:6)
순종한 제자들은 그물 가득히 고기를 잡고 능력의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요21:7)
주님만이 이러한 기적을 행하실 수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1. 예수님은 제자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었습니다

순종하는 제자들의 빈 배에 153마리의 물고기를 채우시고 밤새도록 먹지 못하여 허기진 배를 채워 주었습니다.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요21:10)
사람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마음에는 평강이며, 육체는 먹을 것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필요를 아시기에 일용한 양식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들에게 복을 내리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신28:8)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먹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40년 동안 먹이셨고 엘리야가 아합 정권에 의해 박해를 받고 그릿 시냇가에 숨어있을 때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를 공급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신비합니다.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왕상17:5~7)
그릿 시냇가에 물이 마르자 엘리야를 사르밧 과부의 집에 보내어 기적을 나타내시고 살게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왕상17:16)
예수님을 따라가면 광야에서도 오병이어를 통해 허기를 면하게 하십니다.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먹이신다는 것을 믿고 땀 흘려 일하길 바랍니다.

2. 예수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자에게 양을 맡깁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요21:15b)
사랑하는 사람은 매우 소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부탁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어떤 조건과 배경보다도 서로 사랑하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상대를 위한 수고도 행복합니다. 사랑은 신분과 국경, 환경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사랑이 있으면 이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4~7)
사랑이 있으면 참고, 믿고, 견디면서 양을 치고 먹일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사랑이 최고의 은사요 능력입니다. 우리 교회의 복지는 사랑으로 시작됐습니다.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요21:15c)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속마음을 아신다고 했습니다. 이전의 베드로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사랑하면 경쟁하지 않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삼상18:4)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살펴봅시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교회를 사랑하고 예배를 사랑하고 기도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사람으로 교사와 목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길 바랍니다.

3. 사랑을 확인한 후 양을 먹이고 치라 했습니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21:17)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주를 그리스도라 고백했습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요4:29)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반석 같은 믿음이 있는 것을 보시고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말씀했습니다. “먹인다”는 말은 꼴을 먹이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사역이며 “친다”는 것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보호하고, 다스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좋은 꼴을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에 두리니 그것들이 그 곳에 있는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겔34:14~16)
양을 칠 때도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20:28)
특별히 양을 치는 직분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충성된 자, 사랑하는 자에게 맡기면 어떤 일이든 실패 없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 사랑받는 사람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평강의 열매가 있습니다. 행복과 승리와 형통과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을 아시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도 아십니다. 사랑하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고 예배하며 승리의 길 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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