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경부터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서비스가 평소보다 5배가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면서 일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일 오전 8시부터 평소보다 5배가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몰려 데이터 서비스에 일시 장애가 발생, 이로 인해 음성과 단문문자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하였으나, 무선데이터, MMS, 영상통화 서비스를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12시부터 일부 망이 복구되면서 현재 약 70% 데이터 연결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전 복구에는 폭주된 데이터를 점차적으로 해소하면서 복구를 진행해야함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정확한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는 장애시점에 특정 사이트서버에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폭증하게 된 점이 있어 이를 면밀히 조사 중"이며 "이번 장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고객분들을 위해 회사에서는 약관에 근거하여 다각도로 보상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약관 26조에는 "회사는 고객의 책임이 아닌 이유로 고객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그런 내용을 회사에 알린 후부터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1개월 동안 서비스 장애발생이 총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 월정요금을 일괄계산해 보상한다"고 규정돼 있다.

또 약관에는 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사실을 통지 받은 경우에는 서비스 재개를 위해 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 경우 이 사실을 고객에게 통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회사는 천재지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나 기술 진보에 따라 불가피하게 장비의 성능개선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요금 감면 또는 손해배상책임이 감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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