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19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아펜젤러 부부의 선교로 감리교가 시작된 것을 기념하여 지난 12일 부활절에 감리교웨슬리하우스 아펜젤러 기념 1호 선교관 개관식이 열렸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 대표회장 홍성국 목사)가 인천 논현동에 소재한 감리교웨슬리하우스 아펜젤러 기념 1호 선교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부활주일인 지난 12일 진행된 개관식은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관 첫 번째 입주자로 거주하게 된 캄보디아 김응도 선교사 가족과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보환 감독은 "코로나19로 선교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1,303명의 선교사를 위해서 신속하게 선교관들이 개관되어 감사하다"며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시작한 선교관이 15채의 선교관으로 확산한 것은 선한 뜻에 합력하고자 하는 감리교회의 신앙 전통과 후원의 결과"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진행을 맡은 조정진 목사는 "코로나19로 선교지 나라마다 입국 금지 조치로 한국에 3~4개월씩 머물러야 하는 어려운 처지의 선교사들이 많다"며 "전국 감리교웨슬리 선교관이 감리교회의 공적 인프라로 기능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목사는 "135년 전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아펜젤러 부부의 선교에 의해 한국 감리교회의 역사가 시작된 것을 기억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초교파 해외선교사와 가족을 위해 2020년 부활절 아펜젤러 기념 1호 선교관 개관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교회와 성도들의 '만사형통384운동'을 통해 보증금 500만 원과 월 50만 원의 임대료를 감당하고, 후원금을 모으는 데로 추가로 2호와 3호 선교관을 연속으로 개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리교웨슬리선교관은 서울 당산 2채(6명), 신림 3채(13명), 인천 6채(12명)와 서울 송파(2명), 경기 수지(5명), 수원(3명), 안산(5명) 각 1채 등 총 15채이며, 46명의 선교사와 가족이 머물고 있다.

10004명의 후원자를 모집하는 웨사본 '만사형통384운동'은 초교파 해외선교사와 가족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자가 되어, 월 1회 주일헌금 1만 원을 한 번 더 하나님께 드리는 운동이다.

웨사본은 이 외에도 교회 공동체성 회복과 다음세대를 위한 상생과 공유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감리교 웨슬리선교관을 무상 제공하고, 선교 차량 카 셰어링 프로그램 '더 호스 오브 웨슬리(The Horse of Wesley)'를 전개하고 있다.(후원문의 1588-0692, 선교관사용 및 차량신청 www.wesleyhous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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