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교회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23일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신천지 측이 “우리 신도가 온천교회를 다녔다는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온천교회 비상대책팀이 확진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 한 청년의 “어머니가 다대오지파에 소속돼 있다”는 기록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자신을 부산 신천지 안드레지파의 홍보부장이라고 소개한 인물이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다대오지파 측에 문의한 결과, 온천교회에 다니고 있는 성도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온천교회 청년과 어머니의 이름을 밝혀 달라. 우리 신도들은 명단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기존의 어느 교회에서 넘어온 신도인지도 우리는 교적부에 다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교회에 이중으로 참석하고 있는 신도들의 명단을 선제적으로 공개해줄 수 없느냐”는 질문에 신천지 측은 “최근 지파 차원이든 개교회 차원이든, 기존 교회를 가능하면 안 나가도록 하는 게 정책이다. 교회를 이중으로 다닌다는 게 말이 안 되고, 이는 신천지의 문화를 전혀 모르고 우리 쪽에 적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일반 교회에서 하는 이야기”라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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