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 지나고 찜통더위가 찾아온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22일 올여름 들어 서울에서 첫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무더위가 초가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방된다.

특히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8월 초순은 예년보다 더 덥고 중순부터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을 통해 올해 여름 날씨를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먼저 8월은 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순에 기온이 평년(25∼28도)보다 높아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적 강수가 있겠지만 강수량은 평년(61∼129㎜)과 비슷하겠다.

8월 중순과 하순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8월 중순과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 봤다.

9월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덥겠다. 후반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32∼244㎜)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비가 많이 내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11∼18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32∼110㎜)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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