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훌루 디즈니 / 유튜브 캡처
넷플릭스 훌루 디즈니 / 유튜브 캡처

월트 디즈니, 세계 최대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 그리고 온라인 TV·영화 업체인 훌루에 대한 거대한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이들은 낙태에 대해 반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조지아주에 대해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이라며 위협했었다. 

이에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한 낙태에 반대하는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이들 업체에 대해 구독 취소 등 보이콧 운동을 벌이자는 새로운 청원을 3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이들 회사에 재정적 타격을 입혀 보수주의자들의 힘을 보여주고, 파산으로까지 이끌겠다는 목표다.

청원 시작 이틀 만인 5일 현재 넥플릭스 취소금액은 16만1천불에 달하며, 훌루는 5만1천불, 디즈니 플러스는 2만4천불 가량이다. 앞으로 참여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낙태 반대 운동가들이 이들 업체에 대한 보이콧 운동을 주도하고 있고,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많은 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훌루, 디즈니 플러스 구독 취소 액수 / https://redpetition.com 캡처
지금까지 넷플릭스, 훌루, 디즈니 플러스 구독 취소 액수 / https://redpetition.com 캡처

 

이들의 보이콧 운동의 명분은 충분하다. 태아를 살해하는 일을 옹호하고 관련 단체에 후원을 하는 회사들에 돈을 줄 수 없다는 것.

애초에 이 청원 운동은 넷플릭스 등에 대한 단순한 보이콧 운동으로 시작됐지만, 낙태 반대 운동가들은 보이콧으로 이들 업체에 대해 피해를 입힌 구체적인 액수까지 기록하면서 실제적인 결과가 나오는 목표 지향적인 운동으로 바꾸어냈다.

여기에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https://redpetition.com/에 들어가면 이 보이콧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쉽게 보이콧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트가 제작되어 있다.

쉽게 구독 취소 등 청원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제작했다.
쉽게 구독 취소 등 청원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제작했다.

 

청원 페이지는 "주류 미디어에 맛을 보여주자. 좌파 회사들에게 우리의 돈은 중요하다"고 쓰고 있다. 

이 청원 운동은 낙태 반대 운동가인 마르쿠스 핏맨(Marcus Pittman)에 의해 시작됐다.

핏맨은 미국 기독교 매체인 페이스 와이어(Faithwire)에 "보수의 목소리가 무시되고 있기 때문에 이 청원을 시작했다"면서 "그저 청원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와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이 이런 새로운 형태의 청원 운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마르쿠스는 "자신의 가치에 반하는, 자신들에 대해 무시하는 좌파 매체들을 먹여살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좌파 매체와 주주들이 우리로 인한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청원운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참여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 청원운동은 청원운동의 새로운 기념비가 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르쿠스의 1차적 목표는 넷플릭스가 수 백만 불 이상의 타격을 입는 것이다. 

그는 "미국 전역의 보수주의자들이 똘똘 뭉치고 힘을 합쳐 넷플릭스에 수 백만 불 이상의 손실을 입혔다는 말이 나오게 하자"고 요청했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공격하는 회사들에 대항해 싸우는 데 있어서 보수주의자들도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뭔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무기력하지 않다. 기업에 있어서 소비자는 모든 힘을 가진 존재"라면서 "우리가 그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청원은 보수적인 가치가 실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콘텐츠 제작을 위해 자금을 계속 사용하면서 부채가 심각해지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35억 달러의 현금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구독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면, 이 회사는 파산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포브스는 "신규 구독자가 없다면 부채를 충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면 곧 회사가 순식간에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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