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사진자료
©태백성시화운동본부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 무연탄 생산 1위의 도시, 산소의 도시인 강원도 태백시는 1980년대 초까지는 인구 12만 7천명의 도시였다. 그러나 1980년 중후반 들어서면서 탄광 폐광으로 인하여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 지금은 인구 4만 6천 명의 소도시가 되었다.

태백의 62개 교회가 인구 5만 명 회복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복음의 능력으로 시민마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깨끗하고 범죄 없는 태백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태태백성시화운동본부를 설립했다.

태백 교회들은 지난 1일 태백 루아교회(담임목사 안동기)에서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설립예배를 드렸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 민들레기도팀장 최호자 권사, 홍보대사 조혜수(바이얼니스트)를 비롯해 태백시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예배는 최상규 목사(태백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시민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유영래 장로(태백순복음교회)의 대표기도, 박성율 안수집사(태백성시화운동본부 회계, 황지교회)의 성경봉독, 조혜수 홍보대사의 특별연주와 루아교회 찬양대의 특송에 이어 김준철 목사(태백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큰소망교회)가 사도행전 14장 1~7절을 본문읋 “함께하는 전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전도는 우리가 핑계할 수 없는 너무도 분명한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라며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목적이 전도”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하려면 반드시 방해세력이 있다.”며 “우리 태백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태백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태백의 성시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헌기도는 박찬철 목사(순복음 닛시교회)와 횡성홀리클럽 회원들의 특송에 이어 합심기도는 최준만 목사(태백 연동교회, 민들레기도팀 지도목사)가 ‘세계와 대한민국을 위하여’, 강현배 목사(태백제일교회)가 ‘62개 교회와 성시화를 위하여’, 지호규 목사(칠암남부교회)가 ‘태백시 발전과 도시 변혁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예배에 이어 열린 창립대회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가 성시메시지를 전했고,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역보고를, 민들레기도팀장 최호자 권사가 중보기도팀 사역을 보고했다. 강원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정병무 장로는 강원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양명환 목사를 대신하여 대표회장 김준철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태백시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으로 취임한 오대석 목사(태백순복음교회)는 “부족한 종에게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상수가 없다. 기도하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창립대회는 김성호 목사(황지제일교회)가 구호를 제창한 데 이어 김준식 장로(강원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상임회장)의 축사, 김홍렬 목사(태백성시화운동본부 사묵구장)의 광고에 이어 안동기 목사(루아교회, 기독교문화팀 지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대표회장에 김준철 목사(태기연 회장), 태백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단을 공동회장으로 위촉했다. 부대표회장은 박하종 목사, 본부장 오대석 목사, 사무총장 최상규 목사, 사무국장 김홍렬 목사, 감사 김도권 목사, 서기 김옥기 집사, 회계 박성율 안수집사가 맡았다. 또한 지도목사로는 민들레기도팀 최준만 목사, 복음화운동팀 마대원 목사, 교육훈련팀이강선 목사, 기독교문화팀 안동기 목사, 사회봉사팀 지호규 목사, 팀장 최상봉 장로를 위촉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강원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상임회장 김영명 장로, 강원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정병무 장로, 횡성홀리클럽 초대회장 정계항 장로, 원주홀리클럽 2대 회장 길병기 장로, 원주홀리클럽 회원들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한편 태백성시화운동본부의 산파역할을 한 태백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월 18일 태백 황지교회(김종언 담임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를 초청해 성시화운동 설명을 들은 데 이어 3월 19일에는 태백 시민중앙교회에서 김철영 목사를 초청해 성시화운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창립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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