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사무직, 소프트웨어직, 기술직 등에서 근무할 고졸 공채 600명을 선발한다.
삼성은 14일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19일부터 사무직 350명, 기술직 100명, 소프트웨어직 150명 등 고졸 공채의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삼성이 올해 채용할 고졸 인력은 작년보다 1천명 많아진 9천명 규모로, 이번 상반기에만 1회 실시한다.
삼성은 지난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생산제조직 위주로 고졸 인력을 선발했고, 수시로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이유로 생산제조직의 고졸 채용은 올해도 기존방식이 유지된다.
삼성은 고졸 공채에 원서를 접수한 이들의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5월초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합격자는 개인의 능력과 재능에 맞춰 계열사에 배치된다.
소프트웨어직 고졸 사원은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전략에 따라 입사 전에 별도의 전문 교육과정을 받게 된다.
삼성은 1995년에 열린 채용을 최초로 도입해 학력, 성별 등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위주의 채용을 선도하며 이를 더 적극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고졸공채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