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국회의원 후보단 출정식이 1일 낮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독자유당 국회의원 후보단 출정식이 1일 낮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국회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독자유당이 출정식과 동시에 교계 지도자들의 지지를 등에 업어 4.13총선 좋은 결과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내걸고 있는 표어는 동성애와 이슬람 확산 방지이다.

먼저 지난 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기독자유당 출정식이 열렸다.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 1번 이윤석 의원은 발언을 통해 이슬람과 동성애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호4번 고영일 변호사(가을햇살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와 기호5번 김양원 목사(신망애 복지재단 이사장, 장애인), 홍호수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 기호6번), 최귀수 목사(한국교회연합 총무협 회장, 기호7번) 등도 비슷한 발언을 전했다.

4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독자유당 기자회견 모습. 앉아 있는 3인 가운데 가운데가 기독민주당을 탈당하고 기독자유당에 입당한 강순모 목사이다.
4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독자유당 기자회견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앉아 있는 3인 가운데 가운데가 기독민주당을 탈당하고 기독자유당에 입당한 강순모 목사이다.

또 기독자유당은 4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원로대표 일동과 10만 서명 실행위원장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목회자들이 주일예배 광고를 통해 ▶동성애 이슬람 저지를 위해 4.13총선에서 5번 기독자유당 국회 진출해야 한다 ▶4.13총선 통해 예수한국 복음통일 기반을 완성해야 한다는 기도를 해달라고 요청한 후 ▶반드시 투표해야 함을 독려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은 또다른 기독정당인 기독민주당의 대외협력위원장 강순모 목사 등이 탈당과 동시에 기독자유당 입당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강 목사는 "박두식 대표가 기독민주당을 독단적이고 파행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결정"했다면서 기독자유당 국회입성을 지지했다.

5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는 '한국교회 기독교지도자 회의'가 열려 보수 교계 지도자들이 기독자유당 국회입성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 장관)는 발언을 통해 이슬람 동성애 방지를 위해 반드시 기독정당의 국회입성이 이뤄져야 함을 역설했으며, 이영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동일한 이유로 기독자유당 지지의 뜻을 밝히면서 "통일을 이루고 전 세계 선교를 위해서 이번이 고비"라 했다.

5일 오전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 기독교지도자 회의'를 마치고.
5일 오전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 기독교지도자 회의'를 마치고.

조일래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는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기독교 정신을 갖고 나라와 사회 곳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줘야 한다"면서 기독자유당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며,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와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도 강력한 지지 발언을 했다.

기독자유당 전반적인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는 "법무법인 로고스 안에 정책자문 전문변호사 5인을 모아 정책지원팀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히고, 그곳에서 법들을 만들어 기독자유당에 제공하면 당에서 그것을 입법하는 구조로 한국교회 목소리가 발현될 것임을 알렸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한국교회 동성애법반대 이슬람확산저지운동 추진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4.13 총선에 하나되어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이번 총선을 제2의 3.1운동으로 선포해 분연히 일어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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