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복지재단은 최근 박수일, 정순자선교사를 에티오피아 프로젝트 매니저로 위촉했다. (사진제공=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최근 에티오피아 박수일, 정순자선교사를 프로젝트 매니저로 위촉하며, 에티오피아 구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북동부 아프리카에 위치해 있는 에티오피아는 동쪽으로는 소말리아, 서쪽으로는 수단, 남쪽으로는 케냐, 북쪽으로는 에리트리아와 이웃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8월 6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사태와 식품비 폭등에 따른 기하급수적 난민 발생으로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1,2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한 바 있다. 당시 구호팀은 에티오피아 모얄레지역 보콜라마을, 드블룩마을에 $6000 분량의 식량구호를 실시했으며, 이동진료를 통한 응급 환자 치료 및 구호지역 영양·보건상태 파악, 방역구호활동 등을 펼쳤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프로젝트 메니저 위촉으로 에티오피아에 지속적인 식량 및 교육지원을 하기로 했다.

프로젝트매니저로 위촉된 박수일, 정순자 매니저는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350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딜라'라는 지역에서 한별학교(Hanbyul Christian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별학교에는 850여명의 아동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750명의 아동의 한국의 후원자와 결연되어 교육 및 생활지원을 받고 있다.

박수일 매니저는 2012년 1월부터 에티오피아 남부 기근지역을 조사하여 식량구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한 해동안 90톤($3만5000) 분량의 식량(옥수수가루등)을 배분할 계획이다. 정순자 매니저는 에티오피아에 결연되어 있는 750여명의 아이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딜라(Dilla) 지역의 아이들이 정상적인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교실 증축, 교재지원, 교비지원, 장학금전달, 학용품지원 등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별학교 이외에 학교가 없는 지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여 현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박수일 매니저는 “에티오피아에는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아동들이 정말 많으나, 학교의 수용인원과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어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에티오피아에서 식량배분과 교육지원을 할 것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었으며 국내에서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44개 시설 운영 및 해외 8개국에서 특수학교 설립 및 장애아동 교육비 지원, 이동진료 등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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