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저출산
©장헌일 목사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지난 6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저출산 시대, 한국교회는?" 심포지엄에 이어, 11월 3일 부산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손양원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CTS가 주최하고 CTS부산방송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장헌일 원장(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신정 목사(광양대광교회), 김선희 교수(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 김희영 사무국장(광양대광교회), 김향은 교수(고신대학교) 등 저출산 및 영유아 교육 관련 권위자 및 목회자, 선교사, 대학생 등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과 기독교계 와 교회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주제 및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CTS 감경철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국민 없는 교회를 상상할 수 없듯 저출산 위기라는 국가적 문제는 한국교회의 과제로 직결된다.” 며 “금일 진행된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의견을 모아 저출산 극복을 통한 영유아보육 및 교육정책을 한국교회와 함께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맡은 최홍준 목사(CTS부산방송 운영이사장)는 “사회적 문제로 방관할 수 있는 저출산 문제를 남이 아닌 ‘우리’, 그리고 ‘나’의 과제로 끌어와 다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세미나가 아닐까 한다.”며 본 세미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인구정책의 골든타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절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신정 목사와 김선희 교수는 저출산 문제야 말로 미래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임을 역설했다.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교회의 참여방안" 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선 신정 목사는 저출산 고령화가 한국사회와 교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임산부학교, 아가방, 엄마랑 아기학교’ 등 광양대광교회의 영유아사역 사례를 중심으로 저출산의 위기를 타개할 교회의 실제적인 방법을 논했다.

또한, "저출산 극복위한 정책적 제언" 이라는 주제로 출산장려정책과 실천방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한 김선희 교수는 저출산 해결의 출구를 청년 일자리와 사회 환경 조성에 포커스를 두고 정책, 사회, 가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김희영 사무국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회의 실제적 운영사례" 를 주제로 지정토론을 진행하여 수준 높은 보육. 즉, 교회의 자녀양육공동체 확립과 생명력 있는 기독교육 정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향은 교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적 제안> 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상기시켜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CTS는 내년 상반기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 및 해결방안 모색 등을 위한 세미나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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