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목사
김상민 목사

[미주 기독일보 윤수영 기자] 훼이트빌제일침례교회 김상민 목사가 지난 26일(주일)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 총회 총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미주 8백여 개 남침례회 한인교회들을 이끌게 될 김상민 목사를 만나 총회장으로서의 계획을 들어봤다.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 총회장으로서 느낀 바가 있다면?

먼저 취임 감사를 통해 기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신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들에 감사를 드린다. 800여 개의 교회를 세워 주시고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복음을 위해 애쓰시는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 총회와 목사님들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린다. 총회장으로 취임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선배와 함께 동역하는 목사님들의 기도와 협력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번 회기에 목표하는 것은 무엇인가?

첫째 총회의 정체성 및 비전을 확립해 나가겠다. 진리가 왜곡되고 교회가 끊임없이 공격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 때에 흔들림 없이 주의 부르심의 소망을 붙잡고 총회에 맡겨진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우선 침례교 정체성을 회복하고 개 교회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협동정신에 더욱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둘째 목회자 Honor Program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 지금까지 총회는 지방회와 개 교회가 연합하여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세우고 돕는 일에 많이 노력했다. 그러나 좀더 도움을 주기 위해 각 지방회와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셋째 네트워킹으로 다가가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총회가 될 것이다. 총회가 지방회(협의회)와 개 교회가 연결되어 돕고 협력하기 위해 상임위원 모임과 실행위원 모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할 것이다. 지방회 회장단 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넷째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 미주지역 선교대회를 개최하겠다. 세계 모든 침례인들과 한국총회와 연합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 한 가지 한 가지를 꼼꼼히 점검하여 34년 동안의 역사를 되짚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살펴 우리 한인총회의 정체성 및 비전을 다져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히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 미주지역 선교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총회가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다섯째 800여 교회가 동참하는 연차 총회 개최를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연차총회는 800여 교회 모든 회원교회들이 참여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놓으려 한다. 매년 개최되는 연차 총회는 사역의 현장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형제와 동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역을 나누고 격려하며 말씀에 도전받고, 함께 기도하며 기쁨으로 헌신하는 결단의 자리이다.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요, 주도 하나이시다. 그러므로 세상에 흩어진 교회들도 하나이다.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 미주지역 선교대회를 통해 오대양 육대주에 흩어져 있는 세계 침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지막 시대에 선교사명에 다시 결단하고 헌신하는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이민 목회의 현장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 앞에 더욱 진실하고 진리 안에서 굳게 서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바라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의 일에 더욱 열심을 다하는 동역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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