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는 29일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의 실패로 올들어 최대의 폭락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3.85포인트(2.1%)가 하락해 2057.64로 다우존스지수는 350.33포인트(2%)가 떨어져 1만7596.3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2.04포인트(2.4%)가 떨어져 4958.47로 마침으로써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코너스톤 파이넌셜 파트너스의 수석 자문 제프 카본은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제 경제규모가 미주리주 정도인 그리스가 아니다"면서 "그들은 그리스 사태가 어떻게 확산될 것인지가 더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날의 하락으로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올해의 상승분을 다 까먹고 하락으로 진입했다.

유럽은 더 심해 독일의 닥스지수는 3.6%, 프랑스의 CAC-40지수는 3.7%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2%가 떨어졌다. 그리스의 증시는 아예 휴장한 상태다.

그러나 나틱시스 글로벌 어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시장전략가 데이비드 래퍼티는 미국의 시장이 상대적으로 잘 제어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수년전 그리스 재정위기가 미국 시장을 흔들 때는 다른 문제들도 많이 얽혀있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2012년 당시는 스페인도 경제침체에 빠졌으며 당시는 이 나라의 경제 규모가 너무 커 구제할 길이 없어 세계가 전전긍긍했었다. 여기에다 미국의 실업문제도 심각해 위기를 부추겼다.

그래서 S&P500지수가 2개월 이내에 9.9%나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주가 폭락의 반작용으로 채권값은 올라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은 26일의 2.47%에서 2.33%로 하락했다.

금값도 온스당 5.80달러가 올라 117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가는 폭락해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30달러가 떨어져 58.3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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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가 #그리스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