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생각에 믿음의 씨앗을 알알이 심으면 언젠가 꿈결같이 꽃이 필 것입니다. 마침내 한 송이 사랑의 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과 한 식구 되었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거기에 저는 아무 한 것이 없습니다. 예쁨 받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 앞에 '주님!' 부르는 이면 다 하늘나라에 들어갑니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7:21)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옵소서. 나만을 위하여 살던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삶으로 가게 하옵소서. 나의 믿음 자라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행함으로 저의 믿음이 성장하게 하옵소서.

저의 시야를 넓혀 주옵소서. 앞에 펼쳐지는 허상을 살펴야겠습니다. 지금의 시련이 어디서 비롯되었나, 알고 싶습니다.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며 도우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위험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악마와 대적하겠습니다.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총을 베푸십니다. 스스로 낮추어 하나님의 권능 앞에 복종합니다. 모든 근심 걱정 모두를 송두리째 맡깁니다. 굳센 믿음으로 악마를 대적하겠습니다. 악한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온 세계가 구원받게 하옵소서. 이 위기의 때에 게으르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게 하옵소서. 그 부름을 따라 열심히 헌신하고 온힘을 다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각각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시고 그 뜻을 받들어 나가기 원합니다. 행함도 없이 어떻게 믿음이라 내어놓을 수 있습니까? 저의 믿음이 생동하는 믿음이 되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라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길을 발견하게 하시고 그 부름에 충성하며 따르게 하옵소서. "생명 샘이 솟아나와 모든 성도 마시니 언제든지 흘러넘쳐 부족함이 없도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과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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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연요한기도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