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페이스북

[미주 기독일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6일 오하이오州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십 6차전에서 홈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5-97로 제압하고 1975년 우승 후 40년 만에 정상에 재등극한 가운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포워드 안드레 이궈달라(31)가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안드레 이궈달라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우승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팀원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안드레 이궈달라는 "우리 팀에는 기독교인들이 많다.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님께서는 너를 위한 길과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고 말한다"며 "나는 스티븐 커리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MVP이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인 스티븐 커리는 농구장 안팎에서 자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해왔으며, 중요한 플레이를 성공시킨 후에는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커리는 지난 5월에는 자신의 성공의 비결 가운데 하나가 신앙이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커리는 정규시즌 MVP 수상 후 "사람들은 나에게 성공하기 위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당신의 출신이 어디인지, 가진 것이 있는지 없는 지, 능력이 부족한지 아닌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가져야 할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한 끝없는 열정, 지속적인 추진, 그리고 성공에 이르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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