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해야 할 일을 깨닫고 실천하게 하소서. 저희가 포근히 주님 품에 안기면 주님은 오른팔로 껴안아주십니다. 저를 잡으러 뒤쫓아 오는 이들은 땅 속 깊은 곳에 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님께서 이루신 모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시73:28)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십니다. 내면적으로 강건해서 오늘로 내일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건강하여 거룩하게 살게 하옵소서. 믿음과 열정으로 모든 악한 것들을 이기고, 건강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얻고, 약함이 도리어 은혜를 받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주님의 확실한 구원으로 주의 얼굴을 보여주옵소서.

(하나님은) 세상의 약함과 고통 속에서 만나 주옵소서. 우리가 자신에 대해 절망할 때,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 앞에 벌거벗고 고통 받게 될 때 찾아 주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이 제 속에서 저를 통해 나타나 주옵소서. 우리 하나님께 간청하오니 응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선을 간절히 구합니다.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하옵소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고, 신실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선을 행하게 하옵소서. "우리 약함 아시는 주 항상 지켜 주시고 인자하신 그 손으로 보호하여 주시니 할렐루야 자비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생명나무가 과실을 맺을 때까지 우리 안에서 튼실히 자라나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하나님의 사고방식으로 삶을 들여다 볼 밝은 시력을 주옵소서. 그 안에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약함을 넉넉하게 덮어주옵소서. 부족함이 많아도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오니 인도하옵소서. 제 능력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고 나아갑니다. 모든 만남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도리를 소중히 여기어 삶의 자리에서 주인공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과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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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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