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국 윤 바커 과장의 기구 소개 장면.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지난 29일,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2015 제8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가 열렸다. 국제 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학생 250여명이 참석 했다.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는 2007년에 시작된 행사로,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가 매년 3개 대학을 선정해 개최한다. 올해에는 지난 27일 서울시청, 28일 국민대학교, 29일 한동대학교 순으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한동대학교와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에서 공동 주최했으며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환경계획(UNE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사무국 등 5개의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설명회는 외교부 강주연 유엔과장과 한동대 원재천 국제처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후의 세션들에서는 각 기구 담당자의 기관 소개, 모의 이력서 평가, 모의 면접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은 <기구별 채용 제도 소개>로 ▲유엔난민기구의 존 토마스 과장 ▲유엔환경계획의 최선미 자문위원 ▲경제협력개발기구의 나오토 스기우라 인사담당관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의 정다민 담당관 ▲유엔사무국의 윤 바커 과장 등이 각 국제 기구의 주요 채용 제도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유엔 이력서 작성법 및 인터뷰 대비 방법>으로 유엔난민기구의 존 토마스 과장과 유엔사무국 윤 바커 과장이 국제기구 지원 시 작성해야 하는 이력서, 인터뷰 준비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모의 이력서 평가 및 모의 인터뷰>로 한동대 대표 학생과 경북대 대표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이력서 모의 평가 및 면접을 실시했다. 한동대 대표 이현경(국제어문학부, '13학번) 학생은 "모의면접을 볼 때는 너무 떨렸지만,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 직접 듣고 그것을 토대로 스스로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8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 한동대 국제기구협력실 김든 담당자는 "(이번 포럼은)한자리에 쉽게 모일 수 없는 국제기구 인사담당자들이 한동대에 직접 와서 기구 소개 및 채용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설명회를 많이 유치하여 학생들이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꿈을 키우며 이를 이룰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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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국제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