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제공

지난 23일 '개교 20주년 감사의 밤' 행사에서 전달

등록금 없는 대학을 꿈꾸며.....작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한동대 총동문회(회장 최유강)는 지난 23일 오후 3시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교 20주년 감사의 밤'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동문, 교직원, 학부모, 재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동대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에는 1만여 명의 동문들이 개교 20주년의 의미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50년의 비전을 바라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최유강 회장은 장학금 일천만원을 장순흥 총장에게 전달했다. 최 회장은 "황무지 포도밭 이었던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 3번지에서 1995년 개교한 한동대학교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제 첫 입학생들이 마흔살이 되었지만 아직도 다른 대학에 비해서는 작고 어린 학교이다. 후배들을 위해 등록금 없는 대학이라는 큰 비전을 꿈꾸며 1만 동문들이 오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그 첫 걸음을 시작한다. 앞으로도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유강 총동문회장은 지난 1997년 피지 나시카와 비전칼리지에서 봉사 및 선교 활동 중 순교한 95학번 故강경식, 故권영민 학생의 부모님을 첫 번째 명예동문으로 추대하고 그 증서를 수여했다.

총동문회장 선출과 정관 개정을 위한 투표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감사 예배, 20주년 감사패 전달, 명예 동문 수여식, 김영길 초대 총장의 축사와 장순흥 총장의 비전 선포, 장학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오후 7시까지 진행 됐다.

한편, 최유강 총동문회장은 사전 온라인 투표와 당일 현장 기표 투표로 진행된 총동문회 회장 선거에서 재선됐다.

1995년에 개교한 한동대는 개교 초기부터 무전공·무학부 입학 및 자유로운 전과 제도, 복수 및 연계전공을 실시하며 학제간 융합을 강조하는 등 융·복합교육의 혁신적 모델을 제시해 오며, 전인격적인 인재를 양성하며 현재 1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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