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주최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주관 '2015 존 웨슬리 회심 277주년 기념 생명나눔 특별행사'가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감리회 본부교회서 열렸다. 웨슬리목회연구원장 김동환 목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윤근일 기자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요한 웨슬리 회심 277주년을 앞두고 감리교회가 생명나눔 특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주최,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의 사회 가운데 이상명 장로의 기도, 김동환 교수의 특강,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이사장인 임석구 목사의 인사말, 기감 전 임시감독회장 김기택 목사의 축사, 기감 사회평신도국 위원장인 안승철 감독의 격려사 및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기감 사회평신도국과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웨슬리목회연구원 원장이자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인 김동환 교수의 특강을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분리됨이 아니라 하나님의 더 깊은 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한 은총의 도구"임을 배우고 사회 변화 속에서도 감리교의 이웃 사랑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다짐했다.

김기태 목사는 "웨슬리는 선행은총, 완전, 성화 등을 제시했는데 이중 성화는 개인을 통해 변화되며 이를 사회에 나타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살았다"며 "사회가 변화될 수록 이런 감리교 전통은 이어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웨슬리는 감리회 이름이 없어지는게 아닌 감리회 정신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감리회 정신은 건물이나 교권이나 당짓는게 아니라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며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 생명나눔 실천운동이 활성화됨을 기뻐하면서 이 운동이 더 확장될 것으로 보고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안승철 감독도 "감리교는 웨슬리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웨슬리 목회는 종합 목회다.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사랑이다"며 "생명나눔사역은 웨슬리 다운 것이다. 우리 함께 이 일에 더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이후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에서는 생명나눔에 적극 나선 교회와 안구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생명나눔 성화실천 캠페인 공로패'는 ▲화덕교회 ▲창후교회 ▲왜관교회 ▲선한목자교회 ▲청학교회 ▲은현교회 ▲유성교회 ▲유구교회 ▲기쁜교회 ▲종교교회 ▲진해제일교회 ▲충청연회 등이다. '생명나눔 성화실천 안구(각막)기증자 감사패'는 기증자 유가족들에게 전달됐으며 이들은 ▲이희훈 목사 ▲이명수 목사 ▲박순열 여사 ▲권완 권사 ▲김선옥 권사 유가족들이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주최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주관 '2015 존 웨슬리 회심 277주년 기념 생명나눔 특별행사'가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감리회 본부교회서 열렸다. 기감 관계자들이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윤근일 기자

생명을나누는사람들 관계자는 "숭고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삶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감리교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우리 기관을 설립됐다"며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써 기감과 함께 헌혈, 장기기증 희망등록, 각막이식 수술비 및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지원 캠페인을 더욱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사후 12시간 이내 각막(안구)기증을 할 수 있도록 생명의빛 나눔전화(1588-0692)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04명의 정기후원자를 모집해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전화 1588-0692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KALS.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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