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통합진보당 해산과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의 당선무효 확정으로 모두 4곳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 선거 대진표가 22일 사실상 확정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군현 사무총장)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안상수(68) 전 인천광역시장 공천을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인천 서구·강화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신동근(54)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강화을에서는 안 전 시장과 신 전 부시장, 정의당 박종현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맞붙게 됐다.

한편 여야는 4곳의 여야 대진표가 23일 최종 확정되면서 여야의 선거 프레임 싸움도 본격화 됐다.

새누리당은 재보궐 지역 4곳 중 3곳이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실시되는만큼 종북척결 프레임으로 장년층과 노년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경제현안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청년층 끌어안기에도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종북 이념 공세를 적극 차단하며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 회동에서 지적했던 '박근혜정부 경제정책 실패론'을 부각에 집중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를 3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대안을 제시하는 제1야당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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