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도금관련 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인천표면처리센터 건립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인천표면처리센터 부지인 서구 오류동 1610-1(검단일반산업단지 48BL)에 대해 사업시행사와 인천도시공사간 토지공급계약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시행사인 (주)서진디앤씨는 지난 3월 12일자로 신탁계약 및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신탁사인 (주)한국토지신탁에서 사업비를 조달하는 개발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시공사는 (주)요진건설산업이다.

인천표면처리센터는 대지면적 23,141㎡, 연면적 129,123.59㎡,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건립된다. 216실의 공장과 108실의 기숙사, 지원시설, 연구실, 실험실, 회의실 등의 공용시설이 들어서며 폐수처리설비, 대기환경설비 등 공동방지 시설이 계획돼 있다.

인천표면처리센터 건립사업은 인천시의 정책적 의지와 인천 도금업계의 오랜 숙원이 기초가 된 사업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인천지역, 특히 서구에 산재해 있는 중·소규모의 도금관련 기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특히, 석남동 일대 열악한 환경이 정비돼 도시환경적으로도 서구 지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명실상부한 수도권 내 도금업계의 산업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인천지역의 뿌리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할 업체에 설비자금을 지원하고, 이전으로 인해 폐쇄되는 도금단지는 별도의 건설자금을 지원해 주변의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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