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정당 및 국회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차별금지법'이 시행될 경우 과연 어떤 일이 우리 사회, 특히 기독교 내에 일어날까? 기독일보는 이를 미리 알 수 있는 사례들을 영국 CCFON 대표 안드레아 윌리암스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독자들과 성도들에게 제공한다.

아래는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현재 피해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1. 영국의 2008년 개정된 인간 수정 및 태아(HFE: the Human Fertilisation and Embryology Authority)에 대한 법률에 의하면, 동물의 난자와 인간의 정자를 혼합하여 동물과 인간의 잡종을 만드는 것이 허용됩니다. 그 결과, "인간"의 의미에 대해 재정의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제까지 영국의 실험실에서 인간과 동물의 DNA가 섞여있는 살아있는 유기체가 150개나 만들어졌습니다.

2. 기독교 법 센터(대표: 안드레아 윌리암스)는 많은 노방 전도자들을 무상으로 변호하고 있습니다.

① Mike Overd 노방 전도자는 예수님의 완벽하신 삶과 모하메드의 삶을 비교하여 종교적인 도발을 하였다고 고발되었습니다.

② Rob Hughes 노방 전도자는 2013년 9월 베이즐던 시내 중심가에서 설교 도중 자신이 말한 적도 없는 진술로 인해 경찰에 체포된 바 있습니다. 한 행인이 경찰에게 허위 고발을 하였고, 경찰은 이러한 허위 고발에 근거하여 그를 체포하였는데, 기독교 법 센터가 이를 도운 바 있습니다.

③ Tony Miano 노방 전도자는 동성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전한 것이 동성애 혐오적인 도발이고 이로 인해 평온이 깨졌다는 이유로 스코트랜드 거리에서 설교 도중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2013년 런던 거리에서 설교 도중 동성애 혐오적인 발언으로 인해 이미 체포된 바 있는데, 기독교 법 센터의 개입으로 불기소처분 된 바 있습니다.

3. 임마누엘 교회는 1894년에 설립되었는데, 몇 년 전에 무슬림(이슬람신자)이 한 때 그 교회의 목사관으로 사용되었던 옆집으로 이사를 오더니 예배와 설교의 소음 수준에 대해 항의하는 바람에 소음 경감 경고를 받아 교회에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였으나 치안 판사 법정에서는 주일 예배가 이웃에게 방해가 된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법 센터에서는 이에 대해 성공적으로 항소한 바 있습니다.

4. 기독교인들은 몇몇 케이스에서 아이들을 위탁 양육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위탁 양육할 아이들에게 동성애에 대해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기 때문입니다.

5. 아침을 제공하는 숙소 주인들이 동성애 커플들에게 2인용 침대 제공을 거절한 경우 소송을 당하고 있습니다.

6. 기독교 인쇄업자들의 경우 동성애에 관한 법적 안건을 홍보하는 내용들을 인쇄하기를 거부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질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7. Sarah Mbuyi는 기독교인으로 유아원 보모인데,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 후에 전반적인 비행을 원인으로 해고되었습니다. Sarah가 동성애에 대하여 성경에서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한 레즈비언 동료에게 얘기했고 그 동료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후, Sarah는 2014년 1월에 해고되었습니다.

그 동료는 교회 때문에 자신이 여성 파트너와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을 불행하게 느꼈고, 자신은 하나님께서 동성애를 용납하시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Sarah는 "아니야, 하나님께서 동성애를 용납하시는 것은 아니야.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너를 사랑하시고 네 모습 그대로 그분께 오라고 말씀하셔."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기분이 상한 동료는 매니저에게 Sarah를 보고하였던 것입니다.

8. Gary McFarlane는 기독교인으로 결혼 상담가이자 치료사인데, 동성애 커플의 성생활에 대해 상담하는 데 있어서 양심상 반감이 있다고 언급한 후 정직당했고 결국 해고되었습니다.

9. Theresa Davies는 1991년부터 이즐링턴 자치구 의회에서 일해서 호적담당자의 지위까지 올라갔으나, 시민결합을 등록해야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리를 잃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Theresa는 그 전까지 고용 경력에 어떠한 흠도 없었으나, 그녀가 동성애 시민결합을 등록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동성애 스태프가 문제를 제기하여 2006년 10월 9일 다음과 같은 통고를 받았습니다. 즉, 접수처 담당으로 강등되거나 아니면 해고된다는 것이었고, 그녀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녀가 소속된 노동조합은 그녀를 대변해주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10. Duke Amachree는 기독교인이고 홈리스 방지 담당자인데 원즈워스 의회에서 거의 18년 동안 일해왔습니다. 한 홈리스 여성이 의사들로부터 더 이상 살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Duke는 그 여성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고 격려했고 이 때문에 그는 정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3월 17일 한 조사관이 그와 인터뷰를 하면서 그에게 직장에서 종교 문제를 언급하지 말라고 통고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을 비는 것(God bless)"조차도 부적절하다고 조사관은 말했습니다.

11. Kwabena Peat는 선생님으로 직원 훈련일이 동성애 권리 옹호에 사용되었다는 불만을 표시하였다고 2010년 1월 정직당한 바 있습니다. 즉, 북부 런던 학교 교장이 초대한 Sue Sanders 강연자가 왜 사람들이 이성애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지 공개적으로 질문하자 그와 다른 몇몇 기독교인 동료들이 함께 필수 훈련 세션에서 나갔는데 이 때문에 정직을 당한 것입니다.

12. Olive Jones는 선생님인데, 개인적으로 도움을 주던 한 아픈 학생을 위해 기도해준 것을 이유로 해고된 바 있습니다.

13. 38세 간호사는 2인치밖에 안 되는 십자가 목걸이를 벗지 않았기 때문에 수간호사에서 제외되었고, 한 전기 기술자는 15년 동안 자신의 차에 두었던 종려나무로 된 십자가를 치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4. Victoria Wasteney는 기독교인으로 직업 치료사인데, 최근에 직업 치료사 자격증을 딴 한 여성 무슬림 동료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염려하자 Victoria가 그녀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고, 그 동료는 기꺼이 이에 응하면서 좋다고 대답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료는 2013년 1월 Victoria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여 그 다음날 책임자가 Victoria를 불렀고 조사가 끝날 때까지 9개월 동안 그녀는 정직당했습니다. 그 동료는 단 한번도 Victoria에게 개인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적이 없었고, 그 동료가 항상 먼저 Victoria의 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Victoria는, "만약 제가 그 동료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스트레스를 준다고 생각했다면 전 즉각 그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멈췄을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항상 솔직하게 신앙에 대해 얘기했고 그 동료는 그러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징계 위원회에서 다음의 3가지 문제들로 인해 Victoria를 유죄로 결정하였습니다. 즉, ① 동료를 위해 기도를 해주었다는 점, ② 동료를 교회 자선 행사에 초대하였다는 점, ③ 동료에게 기독교 서적을 주었다는 점으로, 서적의 제목은 '나는 감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다'로, 한 무슬림 소녀가 기독교로 개종한 이야기입니다. Victoria는 동료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가기 바로 직전에 이 서적을 그 동료에게 준 바 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동료가 징계위원회에 불참했고, 한 증인은 Victoria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음에도 불구하고 Victoria는 유죄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Victoria는 종교 혹은 신앙에 근거하여 차별과 괴롭힘을 당하였다고 평등법(2010년)에 근거하여 항소를 제기하였고, 기독교 법 센터가 그녀를 돕고 있습니다.

15. Nohad Halawi는 기독교인으로 히스로 공항 면세점에서 일했는데, "반 이슬람"이라는 헛소문 때문에 해고되었고 이에 기독교 법 센터의 도움으로 항소심에서 심리된 바 있습니다. 무슬림 동료들이 그녀의 행동에 대해 근거 없는 불만들을 제기하자 경영진은 그녀로부터 출입증(출국 게이트의 안쪽 출입증)을 회수했고, 이는 그녀가 더 이상 공항에서 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Halawi는 이슬람주의자 스태프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한 기독교인 동료를 옹호한 바 있습니다. 즉, 기독교 신앙 때문에 이슬람주의자 스태프들로부터 개인적으로 욕설을 듣고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해 경영진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입니다. 히스로 공항에서 일하는 이슬람주의자들이 테러리스트의 행동에 대해 지지하는 발언들을 한 바 있고, 기독교인을 단지 '반 이슬람'이라는 이유로 해고시킬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16. Stonewall은 공격적인 동성애(게이) 로비 집단인데, 최근 영국 성공회 교회 내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옆의 포스터는 영국 교회 총회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동성애가 교회에서 받아들여지기를 원하는 집단들이 전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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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영국 #안드레아윌리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