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부는 23일 한국 주재 일본 외교관을 불러 일본 정부가 전날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이날 오전 가나스키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다. 이 국장은 일본이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로 차관급인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을 파견한 점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우리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일본 정부가 오늘 지방 정부의 독도 도발 행사에 또다시 정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오늘 지방정부의 독도 도발 행사에 또다시 정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일본 정부가 3년째 이런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 나가겠다고 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역사퇴행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 아베신조 내각이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관료를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시킨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3번째다.

22일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정부 대표로 참석한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은 독도와 관련, "(독도는)국제법상 우리 고유의 영토다.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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