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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SK텔레콤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에서 이통3사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도서, 등산로 등 통신 취약지역에서 통화성공률도 가장 높았다.

미래창조과학부가 30일 발표한 '201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다운로드 속도에서 116.9Mbps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광대역 LTE-A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4.4Mbps를 웃도는 것이다.

광대역 LTE-A 업로드 속도의 경우 21.4Mbps로 평균 업로드 26.9Mbps 속도에 못 미쳤으며 KT와 LG유플러스(37.7Mbps)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전송성공율 부문에서도 이통3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SK텔레콤의 광대역 LTE-A 전송성공율은 다운로드 99.97%, 업로드 100%로 KT(다운로드 99.88%·업로드 99.96%)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99.83%·업로드 99.98%)를 아주 미미한 차이로 앞섰다.

SK텔레콤은 도서, 등산로, 항로 등 통신 취약지역에서 가장 높은 통화성공률을 기록했다. 자사와 타사 서비스 구간에서 97.5%, 94.4%의 통화성공률을 보였다. 이는 이통3사 취약지역 통화성공율 평균인 96.1%(자사구간), 93.3%(타사구간)을 웃도는 것이다.

KT는 자사와 타사 서비스 구간에서 각각 96.6%, 93.4%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와 타사 서비스 구간에서 94.1%, 92.1%로 집계됐다.

KT는 와이브로 부문 통화품질 1위에 올랐다. 전송속도에서 다운로드 7.7Mbps, 업로드 2.9Mbps를 기록하며 SK텔레콤(다운로드 5.8Mbps 업로드 2.3Mbps)을 앞질렀다.

광대역 LTE 서비스에서는 이통3사의 통화품질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광대역 LTE 평균 속도는 다운로드 77.8Mbps, 업로드 26.9Mbps로 나타났다. 평균 전송성공율은 다운로드 99.96%, 업로드 99.77%로 조사됐다. 이통3사의 광대역 LTE 다운로드 속도는 77.8Mbps로 동일했다. 전송성공율은 오차범위(95% 신뢰수준, 표준오차 ±1.93%)내에 있었다.

미래부는 지역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2015년1월께 스마트초이스(www. smartchoice.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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