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카렌다ㅣ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스토아 상품   ©강정훈 교수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림절(待臨節·adventus·Advent)을 맞아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회장 김영한 박사)이 한국교회 각 지도층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샬롬나비는 지난 5일 '대림절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는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면서 이 민족을 겸허히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 회장·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자료사진

샬롬나비는 희망을 잃고 죄악과 어둠의 세력 하에 있던 인류에게 예수께서 낮고 천한 우리 몸으로, 우리의 슬픔과 아픔 가운데로 임하셔서 세상과 하나 되신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절기인 대림절의 의미를 전하며, "우리는 어두움 가운데 빛이 되어주시고 스스로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존하여 이 사회를 향하여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각 지도층을 향하 메시지를 밝혔다.

샬롬나비는 먼저 "정치권력은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즉 모든 정치권력은 국민들이 모아준 것으로 국민들을 더 이상 희생제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이어 이들은 "힘 있는 경제주체는 경제의 바른 의미가 공생공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힘 있는 경제주체들은 자신들의 재산이 공익을 위한 것임을 더욱 명심하여 청년실업, 노후대책 등 모든 현안에 공생적 자본주의 정신을 발휘해 주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문화주체들을 향해서도 "건강한 문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문화주체들은 이제 더욱 투쟁적이고 자기애적 이념들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인류 공영의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샬롬나비는 "한국교회는 겸손하게 이 민족을 섬길 수 있어야 한다"면서 "물신숭배와 온갖 세속적 물욕에서 발생되는 추잡함, 맹신적 기복행위를 극복하여, 복음의 정신이 우리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꿀 수 있도록 신앙의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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