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주식혼합형 상품인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가 수익률 부진에 시달리다 설정 7년 만에 원금을 회복했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007년 10월31일 설정된 '미래에셋 인사이트 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는 지난 25일 기준 누적 수익률 0.33%를 기록했다.

설정 이후 7년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선 것이다.

인사이트 펀드는 출시 당시 증시가 고점이었던 중국에 집중 투자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로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인사이트 펀드도 직격탄을 맞았다.

출시 1년 만인 2008년 11월에는 수익률이 무려 60% 넘게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후에도 인사이트 펀드는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으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조금씩 원금 손실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26일 기준 인사이트 펀드의 국가별 투자비중은 미국(68.23%), 독일(6.32%), 스위스(6.26%), 인디아(2.85%), 프랑스(2.7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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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