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에볼라 발병 생존자들이 이 질병에 면역력을 갖고 있어 서아프리카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에볼라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이들 생존자들에 대한 훈련을 시작했다.

세라 크로위 유엔아동기금(UNICEF) 위기커뮤니케이션 수장은 17일 기자들에게 "에볼라 생존자들의 교육이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를 5주 동안 방문한 이후 뉴욕으로 돌아온 크로위는 이날 자신의 현재 체온을 밝히고 손 세정제 병을 들며 브리핑했다. 그녀는 "에볼라는 인생의 모든 면을 앗아갔다"며 "에볼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 고아 3700여 명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크로위는 "에볼라 생존자들이 있는 새 구호센터는 인생을 매우 비인간적으로 만들어버린 공포 없이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본부=AP/뉴시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에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