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예장 합동 제99회 총회 넷째날 오전, 정치부 중간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예장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제99회 총회 넷째날 오전, 정치부(부장 오정호 목사) 중간 보고가 진행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을 탈퇴하기로 결의됐다.

이날 총회에서 "한기총을 탈퇴하며, 행정보류 이후 회비납부 관련자들이 본회에서 사과해야 한다"며 '한기총 행정보류' 건이 상정됐다.

정치부 부장 오정호 목사를 비롯해 총대들은 '한기총 탈퇴'를 강력 요구했고, 총대들도 동의해 관련자 처벌을 배제하고 '한기총 탈퇴'만을 결의했다.

이밖에, 총무 선출 제도 개선 건은, 지역별로 순환해 3구도로 선출하고 있는 현행 제도의 폐지안 등이 상정됐다. 하지만 제도 변경 없이 현행대로 하기로 통과됐다.

화해조정위원회 설치 건은 재판국 외에 또다른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었으나, 필요성이 제기되므로 총회 화해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의됐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준비 건은 '칼빈기념사업위원회'가 준비 시행토록 하기로 상정됐으나, 범교단 차원의 사업으로 처리하기 위해 총회 임원회가 주관하기로 동의됐다.

목적주일 용어 변경 안은 기각해 현행대로 하기로 정치부에서 결정했지만, 총회에서는 목적주일 용어 변경 건을 승인·결의했다.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협의회' 구성의 건은 기각으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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