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실용음악학과 학과장 박주현 교수(우)가 앨범을 발표했다. 왼쪽은 해금연주자 강리경. (사진제공: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재즈기타와 국악이 합쳐진 퓨전앨범이 출시됐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는 "실용음악학과 학과장인 박주현 교수가 최근 해금 연주자 강리경과 함께 국내 첫 재즈기타와 국악 퓨전 앨범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앨범에는 △진도 아리랑 △진양 △자진모리 △아리랑 △중모리 △상령산 총 6곡이 수록되었다. 특히 타이틀곡 △진도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남도 민요 진도 아리랑과 라틴계열의 리듬을 결합해낸 곡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해금과 기타가 잘 어우러져 멋진 앙상블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앨범은 멜론, 네이버 뮤직, Mnet뮤직 등 국내 주요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한예진에 따르면 박 교수는 미국에서 재즈기타와 작곡을 배웠으며 미국 고유의 음악인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을 어우러지게 연주하는 콜라보레이션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 과정에서 해금 연주자 강리경의 연주를 듣고 매료되어 함께 국악 퓨전 앨범을 제작하게 되었다는게 한예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 교수와 함께 연주한 강리경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금 연주자로 제25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2010년 Korea Society 독주회 등 각종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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