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는 4일 문정희(67·사진) 시인이 40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시인협회는 고(故) 김종철 회장의 별세로 회장직이 공석되자 지난달 26일 평의원회의를 열어 협회 심의위원장인 문 시인을 회장으로 추천해 이날 등기이사회 인준을 받았다. 문 신임 회장은 전임자의 잔여 임기 기간인 오는 2016년 3월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문 회장은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문 신임 회장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9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시집 '꽃숨'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 '아우내의 새' 등의 시집과 '사색의 그리운 풀밭' '사랑과 우수의 사이' 등의 수필집을 냈다.

제1회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육사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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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협회 #문정희